청주시립교향악단이 제161회 정기연주회‘2020송년음악회’티켓 발매를 12일부터 시작했다.

공연은 12월 1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연주되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은 그의 최고 걸작으르 칭송되는 작품으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비견되곤 한다.

가혹한 운명에 대한 저항, 투쟁을 통한 극복, 그리고 승리의 쟁취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선보이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은 그가 미국에 머무르던 시기에 작곡한 마지막 솔로 협주곡으로 보헤미아와 미국의 민속 음악이 결합된 독창적인 작품이다.

하이든, 슈만,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이 곡의 협연자로 나서는 첼리스트 심준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면서 이미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회 그리고 연주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시향의 첼로 수석을 역임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다.

조규진 지휘자는 “팬데믹 여파로 인해 어려웠던 2020년, 역경을 극복하는 ‘영웅의 승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송년음악회와 함께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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