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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다음 세대가 궁금하면 추효주를 보라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09:50]

한국여자축구, 다음 세대가 궁금하면 추효주를 보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11/18 [09:50]

 



지난해 12월 EAFF E-1 챔피언십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등장한 A매치 신인의 활약에 모두가 놀랐다. 대학생인 추효주가 보여준 플레이는 A매치 데뷔전이라기에는 보기 드물게 당차고 자신감이 넘쳤다. 소속팀 울산과학대에서 측면 공격수로 뛰는 추효주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소화해야했음에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A매치 3경기만인 지난 2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만 20세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의 거침없는 질주다.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한 해였지만 추효주는 소속팀과 여자 U-20 대표팀, 여자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내년 1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열릴 예정인 FIFA U-20 여자월드컵을 준비 중이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이다. 저돌적인 돌파력과 1대1 능력을 갖춘 추효주는 두 감독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경기장 안에서의 당돌한 모습과는 달리 추효주는 언제나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했다. “절대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추효주의 자평은 “항상 자신감에 차있어 가끔은 되바라져 보일 정도”라는 벨 감독의 이야기와 선뜻 연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채우기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탄탄한 자존감이 바탕 돼야 하는 것인지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혜성처럼 등장한 특급 유망주라는 평가는 외부의 것일 뿐, 추효주는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찬찬히 계단을 오르듯 성장하고 있다. 한국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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