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육영수 기념관’ 봇물‥항일 독립투사 기념관은?‘박정희 홍보관’ 구미‥15일 민족중흥관 개관친일하면 3대 후손이 부귀영화=항일운동 집안 3대후손 빈곤으로 망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부친인 故 박정희 前 대통령 홍보관이 그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개장한다. 구미시는 오는 15일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상모동 생가 인근에 마련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준공식을 현지에서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비 58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이 민족중흥관은 연면적 1200여㎡ 규모의 1층 건물로 전시실(290㎡)과 돔영상실(227㎡)을 갖췄다.
18대 대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방문객은 하루 평균 800~1000명으로 이전의 500명 안팎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오랜 진통 끝에 어렵게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이 개장했다.(2012.02.12)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IST는 박정희과학기술기념관 부지 2128㎡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IST는 또 기념관 건립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 5곳의 KIST 법인명 계좌로 1억4000여만원 이상 모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었다. 한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승만, 박정희 위주) 세부 구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4.19혁명과 5.16군사쿠데타가 같은 세션으로 묶여 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근대국가의 토대구축.민주주의의 시련’에 ‘4.19혁명과 5.16군사정변’동급으로 다뤄진다는 것은 역사왜곡과 다름없다”며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운동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5.16군사쿠데타는 반민주적 행위로 객관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0.26 대통형시해사건’으로 표기된 것도 ‘10.26사건’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며 “부모나 임금을 죽였을 때 사용하는 ‘시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10.26 대통형시해사건’으로 표기된 것도 ‘10.26사건’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며 “부모나 임금을 죽였을 때 사용하는 ‘시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온 국민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국민적 합의과정을 거치고 그에 따라서 전시실 구성 및 유물 전시를 결정해야 한다”며 “독일 역사박물관인 ‘역사의집’은 논의된 지 11년 만에 지어졌는데 대한민국의 역사박물관은 깊은 고뇌 없이 한명의 대통령에 의해 그의 임기와 같은 기간 내에 지어졌다.”고 밝히며, “역사박물관 추진과정이 역사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일제강점기때 항일독립을 위해 가족을 모두 팽겨치고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순국 선열들의 기념관이 몇 분만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희 관련기사목록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