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고사도 허리부상 환자 ‘긴급이송’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3/07 [10:35]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허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48분경 전남 신안군 고사도에서 주민 박 모씨(80세,여)가 인근 야산에서 나물을 캐던 중 넘어져 허리와 목에 부상을 입고 심한 통증을 호소,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함정을 급파해 고사도 선착장에 도착, 산 중턱에 누워있는 환자 박 모씨를 들것을 이용해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박 모씨는 오후 4시 34분경 진도군 쉬미항에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됐으며, 현재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도서와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통해 응급환자 37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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