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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 한산대첩기 광주대 우승..선문대 통영기 우승으로 대회 첫 정상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09:48]

[춘계대학연맹전] 한산대첩기 광주대 우승..선문대 통영기 우승으로 대회 첫 정상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3/08 [09:48]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학교가 춘계대학연맹전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선문대는 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1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선문대는 올해 대학축구의 첫 왕좌를 가리는 춘계연맹전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대학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전주대는 2008년 대회 준우승 이후 13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정상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문대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둔 선문대는 토너먼트에서 구미대(2-1 승), 명지대(3-1 승), 동국대(3-2 승)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6경기서 15골을 몰아쳤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세 골을 추가했다.

 

2018년 부임한 안익수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K리그, 여자대표팀, 남자 U-19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안 감독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다이나믹한 축구를 팀에 이식시켰다. 선문대 선수들은 안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력이 한 단계 성장하는 동시에 성적으로 확실한 보상을 받았다.

 

선문대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주대 선수가 걷어낸 공이 아크 쪽으로 흘렀고, 이를 김성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그러나 이 공이 공교롭게도 골문 앞에 있던 홍석현에게 향했다. 홍석현은 오른발로 공의 방향만 살짝 바꿔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주대가 반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선문대는 파이브백에 가까운 수비벽을 구축하며 전주대의 공격 시도를 번번이 무산시켰다. 오히려 선문대가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달아났다. 김진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김신진이 트래핑 이후 왼발로 차 넣었다. 선문대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선문대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기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해결사 김신진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김신진은 동료의 스루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세 골 차로 뒤진 전주대는 라인을 바짝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 앞에 진을 친 선문대의 수비벽을 뚫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어렵사리 수비를 따돌리고 시도한 슈팅은 선문대 골키퍼 최형찬에게 걸리고 말았다. 전주대는 후반 42분 장승현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한편 6일 열린 한산대첩기 결승에서는 광주대가 제주국제대를 5-1로 물리치고 우승, 2013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대학축구연맹전은 2019년부터 참가팀이 두 대회로 나뉘어 각각 우승 팀을 가린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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