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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표' 재믹스가 보여주는 'K5의 맛'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09 [10:02]

'김해 대표' 재믹스가 보여주는 'K5의 맛'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3/09 [10:02]

 

 



“김해에 있는 재믹스라는 팀이 꽤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재믹스축구클럽의 김은호 회장이 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FC투게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믹스의 첫 FA컵 2라운드 진출이다.

 

K5리그 부산·경남 권역 챔피언이자 K5리그 챔피언십 2회 연속 준우승팀인 재믹스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FA컵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재믹스가 상대한 FC투게더는 K5리그 서울 권역 챔피언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신흥 강호다. 재믹스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관록을 더해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은호 회장은 경기 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그동안 K5리그 권역 우승과 챔피언십 준우승을 경험하며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정신력 면에서 앞섰다. 선수들이 에너자이저처럼 뛰었다”며 웃어보였다.

 

사실 재믹스는 이날 출전 명단을 결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몇 기업이 직원들의 수도권 이동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경기 하루 전까지도 원정 인원에 계속해서 변동이 생겼다. 김은호 회장은 “함께 오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K5리그 팀이기에 있을 수 있었던 해프닝이다.

 

최상의 전력이 아닐지라도 재믹스의 명단은 화려하다. 이날 감독대행이자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린 김진우는 '수원삼성 레전드' 김진우다. 전 대전하나시티즌 코치였던 그는 현재 김해에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김해시청, 수원FC, 부산교통공사 등에서 뛰었던 김부관도 있다. 역시 김해시청에서 뛰었던 선제골의 주인공 김상우까지 모두 올해 재믹스에 합류한 이들이다. 이밖에도 대학팀, 실업팀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다. 현재는 각자의 방식으로 생업을 이어가며 축구를 즐기고 있다.

 

재믹스는 K5리그의 강호로 기반을 다져감에 있어 지역을 대표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지역 출신 혹은 지역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는 이유다. 김은호 회장은 “동호인 팀일지라도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팀들이 전국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특히 부산·경남 권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김해에 있는 재믹스라는 팀이 꽤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재믹스의 27일 K리그2 부천FC1995와 FA컵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은호 회장은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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