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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믹스 울렸던 김상우, 재믹스를 웃게 하다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09 [10:00]

재믹스 울렸던 김상우, 재믹스를 웃게 하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3/09 [10:00]

 

 



재믹스축구클럽에 패배를 안겼던 김상우가 해결사로 나타났다.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FC투게더를 2-0으로 물리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믹스의 첫 FA컵 2라운드 진출 바탕에는 전반 20분 만에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김상우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김상우의 공식적인 재믹스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해까지 SMC엔지니어링에서 뛰었다. SMC엔지니어링은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년 연속 재믹스에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김상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SMC엔지니어링의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김상우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직장팀인) SMC엔지니어링을 나왔고, 마침 재믹스의 김은호 회장님이 입단 제안을 해주셨다. 작년에는 이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이제는 이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호 회장은 “김상우가 김해시청에서 뛸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영입했다.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김상우는 “오늘 보여준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우는 이날 선발 출전한 재믹스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후반 44분 교체 아웃되기까지 미드필더로서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교적 나이가 어린 FC투게더 선수들을 상대한 것에 대해 그는 “상대가 활동량이 많아 힘들었지만 전반전에 두 골이 터진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믹스의 FA컵 2라운드 경기는 27일 K리그2 부천FC1995를 상대로 열린다. 김상우는 “2주 뒤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주어진 시간 동안 준비를 잘해야 한다. 프로팀은 기술, 힘, 스피드,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당연히 좋을 것이고, 이에 맞서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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