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 사건이 시사하는 황우석 사건

김명호 수학자의 고독한 양심선언적 행위에 대하여

김휘대 칼럼 | 기사입력 2007/01/18 [06:02]

석궁 사건이 시사하는 황우석 사건

김명호 수학자의 고독한 양심선언적 행위에 대하여

김휘대 칼럼 | 입력 : 2007/01/18 [06:02]
학자들의 반란  김명호교수와 페렐만 교수 그리고 황우석 교수에 대한 단상

▲  문제의 발단은 10여년 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당시 성균관대 대입 본고사를 채점하던 그는 100 만점 가운데 15점 배점의 수학Ⅱ 7번 ‘공간 벡터에 대한 증명’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벡터가 아닌 … a, b, c 가 서로 수직임을 증명하라’는 문제가 수학적으로 가정에 오류가 있다며 수험생 전체에 모두 영점이나 만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제를 출제한 교수진과 학교 당국은 “오류여부 논쟁으로 채점을 무작정 미룰 수는 없다”며 ‘모범답안’을 일부 수정해 부분점수를 주는 식으로 수학문제의 진실을 덮어버렸다. 그 뒤 그는 부교수 승진에서 밀려나고 재임용에서도 탈락하고 말았다. 사진=제 575호 한겨레21, 20050906     © 플러스코리아

수학자 김명호, 그는 소련의 수학자   페렐만 처럼   한국 수학계의 고질병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수학계의 혁신을 도모한 수학자로서 손색이 없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수학계의 무능과 무책임한 관행에 도전하여 고독한 투쟁을 하여온 수학계의 선구자일 뿐이다.

그가 석궁을 쏘고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수학자로서 국민들에게 자신의 고독한 투쟁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 수학계의  모순과  한국사법부의 무능과 조직이기주의 세력들과  어떻게  관련되어있는가를 밝히고 그 해결책까지도 국민들에게 제안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쾌거라고 본 다 .

물론 그 석궁이란 도구를 사용 한 것이  잘못 된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그러한 기구를  사용한 것은  국민들의 다양한 반향과 언론의 보도관행 그리고 국민들의 다양한 태도들을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행한 수학자의 새로운 형태의 시위라고 본다 . 물론 어떠한 폭력도 행사되어서는 안 되고 비판받고 처벌되어야한다고 본다.

그러나 그 의도가 단순한 폭력의  행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수학자다운 발상과 행위를 통하여 한국 수학계의 모순과 무능 관료화되어버린 조직에 대한 비판과 국민적 동의를 얻어내는 수단으로서는 최고의 효과를 내었다면 처벌보다는 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본다.

그는 그 행위를 통하여 현행법의 범위 내에서 처벌을 받겠지만 수학자로서 계산한 것이  맞았고 이미 날아간 화살이 현직 판사의 배에 상처를 냄으로써 그는 국민들의 동참을 효과적으로 불러내려던 의도가 그대로 적중한 것이라고 본다.

그의 화살은 한 개인판사의 몸에 상처 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고 사법부의 고질적 문제에 대하여 공격한  것인 만큼 한 개인의 상처와 고통에 초점을 너무 지나치게 맞추는 것은 사건해결을 덮어두려는 세력들의 또 다른 음모의 시작이라고 본다.

오랜 시간 다양하게 싸워본 그로서는 국민들의 동참과 분노와 동조를 이끌어냄으로서 그가 그토록 사랑한 수학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선물한 셈이 되었다.

언론들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사법부와 교육부 그리고 썩을 대로 썩어 빠진  한국수학계의 거대한 마피아 조직 같은 논리에 따라서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 바쁘다 .

김명호 교수의 거룩한 자기희생을 통한 국민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애정에 대하여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지금 거대한 용괄로 처럼 타오르고 있다 .

소련의 수학자 페렐만이 그러하였듯이 한국에도 깨끗한 수학자가 있다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오랜 세월 동안 고독하게   평화적으로 합리적으로 싸워보았으나  학계와 사법부와 언론으로부터 냉정하게 외면당해온 수학자의 행동은 현직 판사에 대한 무력행사의 행위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냉동기 안의 어름처럼 굳어버린 국민들의 사고와 그와 결탁한 교육계의 오랜 불행의 씨앗들이 석궁이란 불화살의 시위로 녹아버린 사태로 규정되어야한다고 본다.

이러한 사태를 맞이하고도 반성을 하기보다는 김명호 교수  매도에 앵무새처럼 발광하는 한국 언론의 태도를 보니 오히려 이러한 사태를 한국의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고 사회문제화 하였다면 생기지도 않았을 문제였기 때문에 그 책임은 한국의 썩어빠진 언론에도 있음을 이 기회에 밝혀두고자 한다 .

황우석박사의 진실이 아직도 밝혀지지 못하고 있는 이때에 적극적으로 행동한 김명호 박사는 황 우 석 박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

은둔형의 소련 수학자 페 렐 만이나 호소형의 황 우 석 박사나 모두 진실을 밝히려는 태도는 같지만 학자들의 다양한 학문에 대한 접근방법이나 태도가 명확하게 구별 된다 .

이번사태를 통하여 우리국민들은  그동안 눈감아왔고 잊어왔던 진실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었던 사실에 대하여 김 명 호 교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 다.

나는 이번 계기를 통하여 사법부가 법적 대응을 하기보다는   한국 법조계가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한국의 썩어빠진 학계가 반성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진심으로 기대 한다.

한사람이 나서서 하면 될 것을 많은 국민들이 행동에 나서길 바라지 않는다면 이번 사건의 해당자들은 국민들 앞에 반성하고 용서를 빌고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을 것을 진심으로 기대 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07/01/28 [08:51] 수정 삭제  
  양심을 가진 지성인이 이렇게 매도됨에 마음이 찢어집니다. 교수님 힘내세요. 차츰 일반인들도 교수님의 억울함을 알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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