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자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3월 28일(일)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Photo zoon을 교정 2곳에 설치하였다.

2021학년도 새롭게 출범한 고흥여중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을 사진으로 맘껏 추억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 직접 기획하여 벚꽃나무 아래와 학생들의 쉼터 2곳에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 거울, 폐 철골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아름다운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포토존을 설치하였다.

부모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포토존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 친구와 나와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통한 바람직한 친구 관계 형성, 더 나아가 학교폭력예방, 학교생활의 활력소 기능과 함께 학교의 분위기를 화사하고 밝게 해줄 멋진 조형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포토존 탄생은 학생들에게 재활용품의 새로운 가치를 알려주는 의미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포토존을 기획한 학부모회 황태경 회장은 “중학교 학교생활에서 성적보다 친구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 여겨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흥여중 김미애 교장은 “부모님들의 자녀를 위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학교의 포토존이 친구와 화해의 공간, 친구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늘 고민하여 멋진 선물을 해 주신 학부모회 회장님을 비롯한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뜻을 전했다.윤진성기자 js-2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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