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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에 경고 "대선불복 대통령 끌어들이기 중단하라"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1/07/28 [12:32]

이재명, 윤석열에 경고 "대선불복 대통령 끌어들이기 중단하라"

신종철기자 | 입력 : 2021/07/28 [12:32]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판결과 관련 '드루킹 사건'연계 여론조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며 문 대통령을 겨냥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상식적인 대통령 끌어들이기 중단하고 대선 불복 정치 선동을 중단하라"고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전 지사의 유죄와 관련 문 대통령 당산이 원천무효라는 기조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에게 경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윤석열 후보는 김경수 지사 판결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 '국정원 댓글사건 보다 훨씬 대규모의, 캠프 차원 조직적 여론조작이 자행된 것이 최종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이고 진실을 왜곡하는 궤변일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드루킹 사건은 정부여당과 청와대의 포털 댓글조작 근절 의지에서 시작됐다. 야당 추천으로 출범한 허익범 특검의 공소장 어디에도 청와대 인사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없다"며 "만에 하나 대통령이 지시 혹은 관여했다면 여당이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을까.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무시, 대선불복 선동을 중단하라"며 "촛불혁명과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이다. 드루킹 일당의 포털 댓글조작으로 민심과 여론이 바뀌었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윤 전 총장의 배은망덕을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고 하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인격과 예의가 있다. 지지율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믿고 임명해준 대통령이라도 짓밟고 비난할 수 있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냐"고 따졌다.

 

이 지사는 "수사의 대상은 아마도 윤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위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수사도 받지 않던 장모가 총장 사퇴 직후 법정구속 됐다.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는 총장이 되자마자 후원사가 급증했다. 더 말하지 않겠다. 국민 상식에 무엇이 더 어긋나는 것일까"라고 공격했다.

 

아래는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윤석열 후보에게 경고합니다>

 

 

비상식적인 대통령 끌어들이기를 중단하십시오.

대선불복 정치 선동을 중단하십시오.

 

윤석열 후보는 김경수 지사 판결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 ‘국정원 댓글사건 보다 훨씬 대규모의, 캠프 차원 조직적 여론조작이 자행된 것이 최종 확인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입니다. 진실을 왜곡하는 궤변일 따름입니다.

 

첫째, 비상식적인 대통령 끌어들이기를 중단하십시오.

 

드루킹 사건은 정부여당과 청와대의 포털 댓글조작 근절 의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야당 추천으로 출범한 허익범 특검의 공소장 어디에도 청와대 인사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을 끌어들이다니요. 만에 하나 대통령이 지시 혹은 관여했다면 여당이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을까요? 이런 자충수를 두었을까요? 말이 안되는 주장입니다.

 

둘째, 국민무시, 대선불복 선동을 중단하십시오.

 

촛불혁명과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입니다. 드루킹 일당의 포털 댓글조작으로 민심과 여론이 바뀌었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섰던 1,700만 주권자를 무시하는 발상입니다. 대선불복의 밑자락을 깔아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적 선동에 불과합니다.

 

셋째, 정치 이전에 사람으로서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다고 하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인격과 예의가 있습니다. 지지율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믿고 임명해준 대통령이라도 짓밟고 비난할 수 있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정치입니까?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윤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말로 끝까지 믿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이런 식으로 되갚는 게 윤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입니까? 본인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대통령 공격에 나선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수사의 대상은 아마도 윤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위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수사도 받지 않던 장모가 총장 사퇴 직후 법정구속 되었습니다.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는 총장이 되자마자 후원사가 급증했습니다.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상식에 무엇이 더 어긋나는 것일까요?

 

하루빨리 허황된 망상에서 헤어나기 바랍니다. 이런 식의 정치는 윤 후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지지율 하락은 대통령을 공격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은 그 어떤 정치인보다 현명하십니다. 자극적인 말 몇 마디에 현혹될 국민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국정비전과 정책으로 당당히 국민께 평가받기 바랍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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