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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리두기 완화로 2000여명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5/18 [13:35]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리두기 완화로 2000여명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2/05/18 [13:35]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로 제42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지난 199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2002년까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해 오다 2003년부터 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인사, 각계대표, 학생 등 2000여 명 규모로 확대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사단법인 3곳이 지난해 1월 국가유공자법 개정 뒤 1년 5개월 만에 공법단체로 출범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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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은 ‘오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5·18민주유공자와 유족들에게는 진실규명을 통한 용서와 화해로 아픔을 치유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국민에게는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히 가꿔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행사는 헌화·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55분간 진행된다.

 

헌화·분향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장과 5·18민주화운동 참여 학교 후배 학생들이 동참해 5·18 희생영령을 추모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와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가 마련된다.

 

추모공연은 ‘오월의 진실’을 주제로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기념식장 공연으로 이어진다.

 

영상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참고한 ‘오월의 택시, 진실을 향해 달린다’라는 내용으로, 5·18 역사의 현장인 오월길을 달리는 택시에 역사전문가와 유공자, 배우, 미래 세대 등이 함께한다.

 

5·18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한 민주유공자 김향득 사진작가의 이야기와 5·18에 참여했다 부상을 입고 투병 중 끝내 숨진 오빠를 그리워하는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사연도 소개한다.

 

영상 마무리 후 실제 택시에서 내린 이지훈 배우가 오월어머니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5·18 영령들을 추모하는 ‘오월의 노래’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오월의 희망’을 주제로 한 기념공연에 앞서 5·18 유공자와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명이 ‘희망 가득한 나의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각자 느끼고 경험한 ‘자신만의 오월’을 공유하며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이어 성악전공 대학생 2명과 교사연합합창단은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면서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민주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노래에 담아 전달하고,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함으로써 기념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 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 모두가 5·18민주화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오롯이 계승해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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