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순방 환송식 이준석은 불참…권성동만 간다
어색한 당·대 관계 노출
미디어저널 | 입력 : 2022/06/27 [13:0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직접 환송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하러 출국하는 길이기 때문에, 마침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참석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며 "제가 자진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출국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환송 여부는 전날까지도 불투명했다.
이에 대해 당 측은 26일 대통령실이 의례적이고 거창한 환영·송 행사를 지양하고자 한다는 기조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항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이날 일정이 비어 배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환송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대에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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