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현상 이어져…부정평가 47.7%, 긍정평가 46.6%리얼미터 조사로는 첫 긍·부정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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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표본오차 ±2.0%p 95% 신뢰수준) 안이긴 하지만, 취임 후 항상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던 상황을 고려하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첫 데드크로스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취임 직후 한 주가량은 살짝 반등하는 듯하였으나, 5월 4주차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4.1% → 52.1% → 48.0% → 48.0% → 46.6% 등으로 하락했다.
6월 4주차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 추세를 보면, 21일부터 23일까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엇비슷하다가 24일 부정평가가 갑자기 오르고, 긍정평가는 떨어졌다. 마지막 날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는 49.7%로 긍정평가(44.2%)보다 5.5%p 높았다.
다만, 전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대구·경북과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전주보다 6.5%p 높은 64.2%의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은 전주보다 2.0%p 높은 46.3%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외 인천·경기(4.4%P↓, 49.9%→45.5%), 부산·울산·경남(3.4%P↓, 51.6%→48.2%), 광주·전라(1.0%P↓, 27.5%→26.5%) 등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지율은 70대(6.3%P↓, 71.4%→65.1%)에서 가장 크게 빠졌다. 20대(4.3%P↓, 45.9%→41.6%), 40대(2.0%P↓, 34.8%→32.8%)에서도 지지율은 빠졌다. 하지만 60대(2.6%P↑, 56.8%→59.4%)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44.8%, 더불어민주당은 39.5%, 정의당은 4.2%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0.7%p 증가한 9.6%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0%p 하락했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0.1%p, 0.8%p 올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6월 1주차부터 4주째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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