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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설천면 생활개선회에서 기탁한 '금화규 종자' 만개

김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16:36]

남해군 설천면 생활개선회에서 기탁한 '금화규 종자' 만개

김미선 기자 | 입력 : 2022/08/17 [16:36]

 

최근 설천면 금음리 인근의 ‘금음소화단’에 훤칠한 키와 고운 연노랑 꽃잎을 자랑하는 금화규가 만개해 지나가는 관광객과 주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가을 설천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영순)는 경관 개선 효과와 더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용식물인 금화규 종자 500점을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설천면은 종자 500점의 건조작업을 마친 후, 소중히 보관해 올해 5월 금음소화단에 파종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손길을 받은 금화규는 무사히 발아해 현재의 고운 자태를 이루게 되었다. 금화규는 만개 시즌이 길어 지금부터 9월까지 이 특별한 풍경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순 설천면 생활개선회장은 “지난해 기탁한 금화규 씨앗이 관심과 사랑으로 활짝 피어난 모습에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설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잠시 아름다운 꽃밭을 보며 쉬어가실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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