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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가나 2-3 아쉬운 석패…후반 13분·16분 조규성 연속골

김시몬 | 기사입력 2022/11/29 [01:48]

한국vs가나 2-3 아쉬운 석패…후반 13분·16분 조규성 연속골

김시몬 | 입력 : 2022/11/29 [01:48]

조규성 멀티골 장면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조규성(전북현대)의 멀티골에도 불구,가나와의 경기에서 아쉽게도 2-3으로 석패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무1패 승점 1에 머물러 16강 진출 가능성이 어려움에 빠져, 남은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날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만 우루과이와 1차전에 비해 선발 명단이 3명이 바뀌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선 왼쪽 공격을 책임지는 가운데 최전방 원톱으로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조규성(전북현대)이 나섰다. 2선은 손흥민과 함께 권창훈(김천상무),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 사드)이 책임졌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재, 김영권(울산현대), 김문환(전북현대)이 나란히 섰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지난 사흘 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우루과이전에 이어 김승규(알 샤밥)가 지켰다.

한국대표팀의 초반 경기 흐름은 가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60%를 선회했고, 공은 줄곧 가나 진영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나자 가나에게 기습 공격을 허락하면서 연이어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 24분 좌측 터치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가 그대로 골대에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가 올린 크로스를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 놓으며 대한민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이 가나대표팀에게 넘어가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경기 흐름은 다시 대한민국이 주도했다. 선수 교체 카드가 주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나상호에 이어, 후반 12분 권창훈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상대 왼쪽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조규성에게 공을 넘겼고, 조규성은 이를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기록했다. 이어 3분 뒤 조규성은 상대 왼쪽 공간을 허물면서 김진수가 올린 공을 헤딩으로 동점골로 만들었다.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두 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가나의 재반격은 매서웠다. 쿠두수가 후반 23분 왼발로 한국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2-3으로 뒤졌다. 한국대표팀은 만회를 위해 가나의 문전을 쉴새 없이 두드렸으나 결국 만회골에 실패했다. 후반 30분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 직접 슈팅은 가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9분 김진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가나 골문 앞에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슈팅을 때렸지만 가나 수비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가나는 아예 반격을 포기하고 선수 전원이 수비에 몰두했다. 이강인, 손흥민이 계속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끝내 야속한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선수들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말미 코너킥을 허용하지 않고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벤투 감독은 강력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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