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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킹 없다는 선관위, 지난해 사이버공격 4만 건 당해

장덕중 | 기사입력 2023/05/24 [16:43]

북 해킹 없다는 선관위, 지난해 사이버공격 4만 건 당해

장덕중 | 입력 : 2023/05/24 [16:43]

북한 해킹 공격 피해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지난해 약 4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선관위는 2022년 3만9896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선관위가 받은 사이버공격 건수는 2019년 2만27건에서 2020년 2만5187건, 2021년 3만1887건으로 계속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9759건의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사이버 공격이란 PC 네트워크에서 악의적 목적을 가진 공격자가 사이버 정보를 기반으로 시스템이나 데이터 자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말한다.

유형별로 보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등 서비스 거부 시도가 1만 1111건이나 됐다.

그 외 시스템 권한 획득 시도 6821건, 정보수집 시도 5103건, 악성코드 감염 시도 2012건 등이 있었다.

선관위는 사이버 공격 피해 현황에 대해선 "해당 사항이 없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간 4만 건에 육박하는 사이버 공격에도 피해는 없었다는 셈이다.

선관위는 "사이버 공격 시도 발생 시 침입탐지 및 차단시스템 등 사이버보안시스템을 운영해 즉시 차단하고 있다"며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강화,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통합보안관제를 통해 사이버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사이버 공격 피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은 전날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시도 7건 중 6건은 인지 자체를 못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북한 해킹 의혹과 관련, 국정원 등의 점검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행안위 소속 의원 등의 압박이 이어지자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3자 합동으로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안점검 결과 북한 해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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