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내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전단계로 도내 연구기관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자 지난달 시군 설명회, 대학별 순회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15개 세부 프로젝트 포함 전남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 및 특화인재양성 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기존 교육부의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LINC 3.0·LiFE·HiVE·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이양함으로써 지자체 주도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지역 맞춤 대학 지원체계다.
이에 전남도는 2023년 3월부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전담 부서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줄곧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기존 교육부, 산업부 등 정부 부처 중심의 산·학·연 협력사업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중·대형 기업 연구 개발(R&D), 특화인력양성사업 등의 성과가 대학 경쟁력 향상 및 취업 후 지역 정주율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과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혁신과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혁신 자원을 활용한 교육혁신-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착의 선순환 체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전남발전의 새로운 중흥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가 단순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동하는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사업 간 연계를 통해 지방교육 혁신을 이루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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