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경기 30초 종료 전 '뒤후려차기'로 2연속 올림픽 입상…값진 '동메달'
장덕중 | 입력 : 2024/08/11 [13:42]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이 파리올림픽 여자 태권도 67㎏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로레나 브란들(독일)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의 동메달은 한국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2개 이상 메달을 딴 선수는 황경선(금2·동1), 차동민(금1·동1), 이대훈(은1·동1) 뿐이다.
이다빈은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 브란들에게 한 차례의 유효타로 승리하지 않고 1라운드를 4-2로 가져오며 경기를 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머리 공격(1회), 몸통 공격(2회)을 허용한 데다 감점까지 겹치며 9점을 내줬다. 이다빈도 몸통으로 주먹을 치고 머리를 타격하는 등 2차례 유효타를 냈다. 그러나 브란들의 기세를 꺾지 못한 채 2라운드를 내줬다.
특히 3-0으로 앞선 경기 종료 30초 전 화려한 뒤후려차기로 브란들의 머리 보호구(헤드 기어)를 날려버렸다. 이다빈은 주심의 비디오 판독 신청에 따라 머리 공격(3점)+회전 공격(2점)이 인정되면서 한 번에 5점을 챙겨 승기를 잡았다. 이어 몸통 공격과 상대 감점이 추가되면서 13-2로 3라운드를 마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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