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보고, 장도 볼 수 있는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가 9월과 10월 매주 토요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풍성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함께, 장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축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아트 인 시리즈>는 창작 시장, 도서 시장, 농부 시장, 미식 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첫째 주는 <아트 인 파츠>로 그림, 도자기, 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창작 시장에서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젊은 국악 음악가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더욱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첫째 주에는 음악그룹 상자루와 구이임의 신나는 무대로 축제를 시작된다.

10월에는 전통 성악과 아쟁으로 활동하는 아마씨의 공연과 국악 브랜드 창티크, 소리꾼 신유진의 협업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주의 주제는 <아트 인 북스>로 국립극장과 ‘리틀프레스페어’가 함께 만드는 도서 장터가 열린다.

총 50여 팀이 참여해 대형 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출판물과 책갈피, 키링 등의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9월에는 싱어송라이터 김선하, 어쿠스틱 밴드 아코디엠의 공연을,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성해빈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네드 달링턴이 무대가 펼쳐진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3개월 후 발송되는 편지를 쓰는 ‘가을엔 편지를 써요’와 ‘나만의 진(Zine) 만들기가 진행된다.

셋째 주는 <아트 인 마르쉐>로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한다.

제철 농산물과 빵·치즈·음료 등의 먹거리, 각종 공예품을 만날 수 있으며, 농가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공연은 다양성, 제인팝, 스캇 앤 릴라가 9월에, 하터댄줄라이, 제8극장, 앙상블 힐이 10월 무대에 오른다.

넷째 주는 ‘메쉬커피’와 함께하는 <아트 인 커피>로, 커피·음료·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커피와 커피에 담긴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커피와 관련된 도구·서적·그릇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9월에는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임학성 콰르텟이, 10월에는 김주엽 밴드와 스윙제리가 공연해 커피와 함께 즐기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한, 사전 예약 시 ‘시음티켓’, ‘커피미식투어’, ‘나의 첫 홈 브루잉’ 등의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일부 프로그램 외에 축제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주제가 달라, 주제를 꼭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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