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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절정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4/07/18 [13:21]

홀인원

절정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4/07/18 [13:21]

홀인원  

 

널가지려 했던 게 아니었어

다만곁으로만 다가가려고 했을 뿐

애초부터널 추호도 탐하지 않았었지

 

그렇게 나에게는 꿈으로만 존재했던 너

어느 날, 불가능의 이론은

현실이 되었고

 

인생은한방이라고 했던가

지상의인간 중에

널취한 자가 몇이더냐

 

일필휘지휘날리는 옷깃 같이

나비가빨대를 씨방에 박아 넣듯

숨이멎는

일격의순간

 

깃발꽂힌 구멍 깊숙이

씨알하나 떨구어 넣을 때

난, 유아독존 절정이었지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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