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노을 지는 토리숲, 음악에 몸을 맡겨보세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 에어로빅·건강 체조로 일상에 활력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4/14 [13:49]

홍천군 “노을 지는 토리숲, 음악에 몸을 맡겨보세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 에어로빅·건강 체조로 일상에 활력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4/14 [13:49]



홍천의 저녁 공기가 기분 좋은 음악과 활기찬 몸짓으로 채워진다. 홍천군보건소는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야외 건강 체조 프로그램인 「7시에 만나요, 오늘도 체조하 숲!」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이 저녁 시간을 활용해 즐겁게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4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해가 뉘엿뉘엿 지는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에어로빅과 건강 체조가 펼쳐진다.

 

첫날부터 토리숲에는 어린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참여자부터 퇴근길 직장인, 산책 나온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의 주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사전 신청이라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 방식이 주민들의 발길을 가볍게 한 비결로 꼽힌다.

 

야외 체조는 단순히 살을 빼는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웃과 함께 땀 흘리며 어울리는 과정에서 사회적 유대감이 강화되고, 이는 정신 건강과 만성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생활 실천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홍천군의 주요 축제 기간에는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되므로 참여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토리숲 체조 프로그램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이웃과 눈을 맞추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보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용석준 기자


원본 기사 보기: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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