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국사회,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은 진정 없는가?

경찰관 비리, 인천어린이집 폭행사건 등 건강하지 못한 사회의 모습...

暻井 칼럼 | 기사입력 2015/01/22 [20:29]

한국사회,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은 진정 없는가?

경찰관 비리, 인천어린이집 폭행사건 등 건강하지 못한 사회의 모습...

暻井 칼럼 | 입력 : 2015/01/22 [20:29]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한국 사회는 현재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나면 그 책임자나 주범을 찾아 그 원인과 해법을 고민하여, 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의 변화를 이성적인 방법으로 모색하여 사회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다함께 힘을 써야 그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혀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 예를 들어 경찰관의 비리(예를 든 것이다.)가 어떤 뉴스에 회자된다면 마치 전체 경찰관이 그런 듯이 한꺼번에 도매금으로 묶어서 비난을 해버린다던가 또는 그런 사건들에 있어서 심각하게 감정적인 접근을 한다는 것이다.

일선 경찰관들이 수고는 적지 않다. 강력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들의 경우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순직하는 경찰관도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언급하지 못한 수많은 사연들도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러한 구조와 그들의 박봉에도 불구하고 비리사건 등의 소식 하나에 경찰관들은 비리가 많다. 이런 시각을 매우 굳혀버린다.

▲ 한 지구대의 취객 난동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이건 아니다. 또 주취폭력이나 또는 각 지구대의 경우 CCTV등을 보면 난동을 부리는 취객이나 사람들의 언행들은 참으로 가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노고가 얼마나 크며,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가 좀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구나 고마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 CCTV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이번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고도 마찬가지의 맥락이다.

전국적으로 어린이집은 한두 곳이 아니다. 그래서 원생들을 훈육하는 선생님들도 한 두사람이 아니다.

원아의 특성을 살펴본다면 그들이 노고 또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집이라는 자체가 없었다. 벌써 수십년 전의 일이다. 지금과 세대가 틀리기는 하나, 어린 유아를 키워본 부모라면 그 유아가 얼마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며, 그 외에도 유아들의 특성상 그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은 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요즘 삼사십대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두고 데려와서는 저녁에 잠깐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그치고 있다.

▲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 장면 캡쳐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그렇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부모역할을 대신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 업무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는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다룬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던가?

00야 기저귀 갈아야지? 그 아이가 초등학생만 되어도 쪼르르 자신에게 말하는 분에게 달려가서 그렇게해 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유아들은 성숙되지 못한 판단능력과 이성적인 부분등 으로 인해 그런 ~해야지, ~해야지 소리를 하루에 단내나도록 입에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보통 어린이집의 풍경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하소연이다.

물론 더욱 그래서 유아들에게 손찌검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인천어린이집 어린이에 대한 폭력사건의 경우 그 CCTV의 한 장면만 너무 크게 부각되며, 우리 국민들은 어린이집에 대해 너무 감정적인 접근을 한다는 것이 문제다.

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들에 대한 고찰 등 보다는 그 하나만 놓고 따진다. 부모도 어떤 때에는 가벼운 훈육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것은 인천 어린이집사건을 두둔하고자함은 아니다. 잘못된 것은 물론 잘못된 것이다. 천사와 같은 유아에게 손찌검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집선생님들의 자격문제, 사이비 대학 등을 통한 보육교사 자격획득문제, 등 그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접근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대다수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그렇지 않음도 알아야 한다. 만일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그렇다면 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때까지 키워야 맞지 않은가?

그들은 유아 부모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또 어떤 사건 하나로 대다수의 같은 계통 사람들까지 모두 같다, 모두 같고 모두 나쁘다 라고 해버리는 것 또한 매우 비이성적인 것이요, 편협된 감정적 접근이 아닐 수 없다라는 것이다.

보육교사 중에는 정규 4년제대학 또는 그이상의 학력소지자도 많다. 어떤 스트레스에도 유아들에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인천 어린이집 사건을 통해 그것을 대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삶의 피로도에 얼마나 쫓겨 사는지를 알 수 있다. 높은 세금과 끔찍한 집값에 엄청난 사교육비에...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으면서 그것을 견디지 못해 어떤 사건이라도 일어나면 그것을 통해 사회적인 울분을 카타르시스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방식으로 이번 사건과 같은 일들을 대한다면 그런 비상식적인 사건들은 계속 끊이지 않을 것이다.

▲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누구를 두둔하고 누구의 편에 서고자 함이 아니다.

다만 건강한 사회였을 때 이번 사건을 대하는 국민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회가 다소 건강하지 않더라도 성숙하고 건강한 국민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으로 언설을 피력할 뿐인 것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