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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독재미화와 시대적 오류에 대한 고찰

미국의 차관不제공 및 서독 차관도입방해의 원인과 각종 오류에 대하여 쓴 소리.

暻井 칼럼 | 기사입력 2015/02/04 [15:48]

영화 '국제시장', 독재미화와 시대적 오류에 대한 고찰

미국의 차관不제공 및 서독 차관도입방해의 원인과 각종 오류에 대하여 쓴 소리.

暻井 칼럼 | 입력 : 2015/02/04 [15:48]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역사를 기술하고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제3자의 시선으로 기술되어야 하고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점이다.

제3자의 시선이 왜 중요한가하느냐하면 그래야 객관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승자의 기록이 되거나 또는 자화자찬에 빠지고 마는 것이 될 수 있다.

또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일부를 전체인양 포장하는 과잉일반화의 오류나 불미스러운 일들을 오히려 미화시켜버리는 심각한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영화 ‘국제시장’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제3자의 시선과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음에 있다.

미국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방국이 1960년대에 한국에 차관을 제공하지 않아서, 또 당시 우리가 서독에게 차관을 제공받으려 할 때 방해를 놓았는지 그것에 대한 고찰은 빠져 있다. 당시 세계는 냉전시대였으며, 또 미국은 독재주의를 펴는 한국이 못마땅했고, 독재국가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도 국빈으로 맞아들이지도 않았다.

그렇다. 미국이 한국에게 차관을 제공하지 않았다던가 또는 다른 나라에 차관을 제공받으려 하는 일까지 방해를 놓은 이유는 한국이 독재국가였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간과하고 무조건 서독에 광부, 간호사를 파견하여 차관을 제공받아 경제를 성장시켰다 라고만 한다.

또 하나, 당시 박정희가 일본과 수교배상금이라는 명목도 붙이지 못하고 수교 댓가로 경제협력자금이라면서 받은 당시 돈 3억달러는 결국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라는 점이다.

이승만정권은 일본에 수교배상금으로 당시 돈 3억달러를 요구했고, 그가 4.19의거 등으로 하야하고 난 다음. 장면내각에서는 27억달러를 수교배상금으로 일본에 요구하고 있었다.

그후 5.16쿠데타로 들어선 박정희정권은 하는 경제정책마다 실패했고, 외환위기까지 맞게 되었다. 부랴부랴 일본에 손을 내밀어 수교를 하고 일제강점기의 모든 일본의 만행까지 배상받는 조건(종군위안부, 징용,징병 배상금 등 총망라함)으로 3억달러를 받은 것이다.

▲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당시 돈으로 장면 내각이 요구하던 27억달러만 해도 경부고속도로는 10개 더 건설되고도 남는 돈이며, 당시 부족했던 SOC(사회간접자본)에 투입되었더라면 우리나라는 더 빨리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서독에 기껏 1만5천명의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고 그들의 월급을 담보로 당시 돈 1억5천만 마르크의 차관을 얻어왔다고는 하나 이는 위의 사실들에 비추어보면 쇼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이 ‘국제시장‘ 이라는 영화는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일들을 아주 잔인할 정도로 극히 미화시켜놓았다.

▲ 1960년대 국기하강식때 서울 도심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또 최근에는 각종 사회행사마다 식순에 들어가지는 않으나 ‘국기에 대한 예의’에 따른 식순이 많다. 국기는 당연히 국가를 상징한다. 국가는 무엇을 상징할까? 독재국가 기준으로 그것은 바로 통치자인 것이다.

박정희가 내세운 국가에 대한 예의는 오롯이 일본의 군대식을 따왔다. 일본의 욱일승천기등의 상징은 당연히 일본 왕이 된다.

그 사실에 비추어보아도 그 시대적인 상황을 극히 미화하였고, 또 그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그것을 여과없이 아름답게 바라볼 것이다.

▲ 군사독재정권시 영화상영 전  꼭 보아야만 했던 '대한뉴스'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또한 지금은 영화를 볼 때 독재정책 홍보에 불과한 ‘대한뉴스’를 시청하지 않고, 바로 광고등과 더불어 영화가 상영되지만 그당시 또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뉴스를 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할 수는 없었다.

필자가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칼럼은 벌써 세 번째이다. 왜 안 써도 되는 글을 세 번이나 앵무새처럼 쓰는 이유는 무지한 국민들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자살률, 노인빈곤률 등 각종 혐오스러운 지표 수십 가지들은 모두 OECD 선두권이며, 또 경제식민지(대기업군 지분 60퍼센트이상 외국자본, 시중은행들 80퍼센트 정도 외국자본)이며, 정치식민지(세계에서 부탄과 함께 전시작전권이 없는 유일한 나라)인 이 나라, 지금 현 상황으로 보면 필자는 전혀, 결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지 못하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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