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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뽀] 제6주기 故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국민 위한 바른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의 문화축제의 장이었다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5/23 [18:52]

[현장르뽀] 제6주기 故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국민 위한 바른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의 문화축제의 장이었다

暻井 시인. | 입력 : 2015/05/23 [18:52]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노무현대통령 제 6주기 추도식... 봉하마을로 가는 길은 인접도로부터 막히고 막혔다. 인근 교차로마다 경찰들이 배치되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고, 추도식은 오후2시인데, 11시쯤 필자가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이미 마을입구 약 1킬로미터 차량진입을 차단하였고 인근 공터에 커다란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다.
 
▲ 대통령님을 만난다는 부푼 꿈 안고 봉하마을로 가는 길.     © 暻井 시인.
 
주차장부터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았고, 아마 같이 걷는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 이었을 것이다.

▲ 봉하마을로 가는길. 바람개비들이 힘차게 돌았다.     © 暻井 시인.
 
고 노무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 현수막들은 마을로 가는 곳곳에 걸려져 있어 마치 방문객들을 마중하는 듯이 생각되었고, 도로의 가드레일 위에는 노란 바람개비들이 신선한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 봉하마을로 가는 길 오른쪽 들판 광경.     © 暻井 시인.
 
봉하마을 근처에 다다르자 길 오른편으로는 모내기를 하려는 듯 땅을 갈아엎고 물대기를 한 많은 논들이 보였고, 그 논 위에는 백로들이 많아 앉아 있었다. 이미 마을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는 듯 농로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 봉하마을 초입 광경.     © 暻井 시인.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 저 멀리 높이서 부엉이 바위가 눈에서 아른거린다.

▲ 식사 자원봉사중인 노사모 지역 회원들 광경.     © 暻井 시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지인을 만나 무료식사장으로 갈 수 있었는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김해지부 회원들이 식사봉사를 하고 있었으며, 감사히 끼니를 때웠다.

▲ 식사장 광경. 많은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 暻井 시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천막지붕 또한 노란색이라 매우 인상적이었다. 식사 후에는 커피 한 잔도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배려해준 노사모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러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 일본 등 강대국 대통령이나 총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서는 끊임없이 낮게 고개를 숙이셨던 우리의 유일한, 영원한 대통령...

이제 하늘나라에 계셔서 만날 수 없다고 하니 오늘이 6주기임에도 마음은 서글프고 무언가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복받쳐 오르는 느낌을 애써 떨칠 수가 없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 광경.     © 暻井 시인.
 
송이 송이 놓여진 국화와 스멀스멀 연기 내는 향을 두고 묘역 앞에서 묵념을 한 번 하였다.

▲ 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 광경.     © 暻井 시인.
 
그리고 나아가 묘소를 찾으니 그분께서 이 자리에 계시구나 생각하니 다시 살아돌아오셔서 참된 정치, 바른 나라를 만들어 주소서. 라는 바램도 일 순간 가져보았지만 이내 흐르는 바람에 씻기어 갔다. 아쉬웠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일찌감치 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의 사저로 이동하여 환담 중이었고, 뒤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마을을 찾아 한 무리의 군중을 이끌고 추도식장으로 향했다.

▲ 추도식장으로 향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 暻井 시인.
 
지난 5월 18일 광주에서처럼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필자는 너무 화가 나서 된소리를 그의 뒤에서 긁으며 지나쳤다. 순간 그가 데리고 온 한 무리의 사람들 중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던지 말던지.

▲ 추도식장으로 향하는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새정연 대표 광경.     © 暻井 시인.
▲ 김한길 새정연 전 공동대표가 타고 온 소방차 광경.     © 暻井 시인.
 
이어 문재인대표는 권양숙여사와 함께 사저를 내려와 추도식장으로 향했으며, 유시민 전 장관의 모습도 보였으나, 김한길 전 새정연 대표는 지각한 듯 소방차를 타고 와서 현재 새정연 내부의 공천권을 둘러싼 내분 때문인지 일동의 많은 야유와 욕설을 들으며 추도식장으로 향해야했다.

▲ 추도식장 광경.     © 暻井 시인.
 
추도식장은 새로 마련한 잔디밭 공원에 만들어져 있었다. 주최측 추산 3,000여명이 추도식에 참여하였으나, 필자가 어림잡아도 참석자들은 5,000 명이 족히 넘어 보였다.

▲ 추도식. 국민의례 광경.     © 暻井 시인.
▲ 추도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광경.     © 暻井 시인.
 
참여정부시절 행사기획비서관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묵념, 추도사, 가수 조관우 등이 참여한 문화공연 등으로 전개되었으며, 내빈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새정연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하여 많은 국회의원과 참여정부시절 이해찬 전 국무총리, 그리고 유시민 전 장관, 그리고 새정연 관계자 등이었다.

▲ 세월호 관심촉구 광경.     © 暻井 시인.
▲ '세월호' '세월호'를 외치는 홍가혜씨 광경.     © 暻井 시인.
 
한편 세월호 가족들을 위해 나선 봉사자들은 현판을 들고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였으며, 선의의 언론피해자인 홍가혜씨도 목청을 높이며 사람들의 세월호 시행령 폐기, 온전한 인양 등을 외쳤다.

▲ 독립언론 팩트TV 홍보 부스 광경.     © 暻井 시인.
 
그리고 독립언론인 팩트TV와 국민TV 등은 바른 생각과 깨어있는 국민들을 향해 홍보 및 후원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국내 독립언론들의 생태환경을 볼 때, 다양하고 구체적인 여러 곳의 모습과 목소리를 국민들이 듣기 위해서는, 위의 언론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함께 국민들의 성원과 많은 참여의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끝을 모르는 버스 행렬 광경.     © 暻井 시인.
 
추도식이 끝나자 끝을 모를 정도의 버스 행렬과 승용차들로 범벅이 되어 마을 주변과 입구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인근 경찰서에서 지원을 나온 경찰들과 질서를 잘 지켜준 시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갈수록 정체를 풀려가고 있었다.

▲ 추도식 후 혼잡한 마을입구 광경.     © 暻井 시인.
 
6주기를 맞아 추도식으로 진행된 오늘, 노란 풍선에 깃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은 오늘 마을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졌을 것이다.

▲ 추도식장 주변 방문객들 광경.     © 暻井 시인.
 
추도식이 거행되는 동안에도 대통령 묘역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추모의 집, 대통령 생가 등 마을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많은 사람들은 부엉이바위를 향해 올라가고도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마을을 나오는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차량들이 봉하마을로 들어서고 있었다. 오늘 봉하마을을 방문한 방문객은 필자 추산 오육만 명이 넘을 듯 싶었다.

▲ 봉하마을 길가에 핀 어여쁜 꽃 광경.     © 暻井 시인.
 
하늘은 맑디 맑았고, 약간 더운 날씨를 감안한 듯 신선한 바람이 조촐하게 불고 있었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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