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독도

독도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5/06/24 [09:31]

독도

독도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5/06/24 [09:31]

독도

 

혼자라서() 독도(獨島)가 아니다

파도가 곱씹어 버린

떨어져 나간 변두리의 외로움이 아니다

 

수심 깊은 동해를 뚫고

푸르게 푸르게 울다가 울다가

반도를 떠받치는 기운을 한껏 차렸다

 

지금은 네가 반도의 중심이 되어

면면한 백의의 혼령을 부르나니

하늘과 땅과 바다가 하나이다

 

더 이상 혼자라 하지 말자

더 이상 외진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이제는 동해처럼 깊디깊은 주인이어라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