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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천안함재판 신상철, '피 토하는 심정으로 진실 밝힐 터'

[인터뷰] 진실은 드러나게마련, 국민의 믿음과 확신과 관심 필요해

강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0/20 [11:14]

6년째 천안함재판 신상철, '피 토하는 심정으로 진실 밝힐 터'

[인터뷰] 진실은 드러나게마련, 국민의 믿음과 확신과 관심 필요해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5/10/20 [11:14]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강동진 기자] 천안함의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6년째 법정투쟁을 하고 있는  전 서프라이즈대표 신상철씨를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천안함 재판이 열리기 전  재판정 앞에서  신상철 대표를 만났다.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신 대표의 건강이 염려가 되었으나  밝은 모습을 보니  다소 마음이 놓여 인터뷰  진행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음은  신 대표와  본 기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질문) 오늘 천안함 재판을 하시는데 궁금해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오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신상철) 오늘 만 네 번째 공판을 진행중이고요. 오전에 이** 국방부 부서의 수석 연구원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윤** 카이스트 총장 천안함 민간 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 천안함 재판전 "전 서프라이즈대표 신상철" 인터뷰     © 강동진 기자

 

 

질문) 지금까지 증인만 계속 나와서 재판하는데, 좀 알아들을 수 있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신상철) 만 네 번째 재판이 진행하는 중에 증인이 80명 정도인데, 그중 75명의 증인이 출석을 했고요. 지금 남은 증인은 2~3명 정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재판은 내년 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질문) 네. 저번에 잠수함이 이스라엘 잠수함이었다고 재판에도 나왔었는데, 재판에서 가장 중요하게 나온 것이 무엇인가요?

 

신상철) 중요한 내용은 3가지로 요약할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제3의부표, 그 하부에 있는 물체 그 물체가 무엇이냐? 그것이 천안함을 반토막 낸 당사자가 그 부분에 있을 거라 추정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어뢰의 흡착물질인데, 어뢰흡착물질 부분은 국방부에서는 "산화알루미늄" 이라 주장했지만,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의 정** 박사를 포함해서 민간전문가들은 그것을 "수소화 알루미늄" 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공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이 중요한 것은 " 그자체가 정말 어뢰가 천안함 으로 가서 폭발했는지 여부를 판가름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뢰의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면, 하얀 흡착물질이 붙어있는 것이 특정지역에만  붙어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재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들이 결정적으로 어뢰가 폭발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폭발여부가 있느냐" 는 여부와 함께, 그 이전에 "어떤 사고를 겪었느냐" 라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좌초" 를 한 상태에서, 기동력을 상실하고, 이후 "제3의 위치에서 반파되었다" 라는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될수 있는데요. 그런부분은 지난 재판 과정에서 거의 그런 내용들이 나와있고, 재판 마무리 단계에서도 다루어질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년초에 1심 재판부 결론이 나올것으로 생각하고요. "1심재판만 지금 6년째" 끝내지 못한 대한민국 초유의 그런 사건이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만, 내년 초에 마무리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진실은 밝혀진다, 시간문제라고 하셨잖아요? 재판하면서 느끼신게 무엇인가요?

 

신상철) 결국은 진실을 가리고 거짓과 조작을 가리고 있는게 천안함 하나 뿐입니까? 그 이후에 발생한 여러 사건으로 인해서, 언젠가는 확실히 밝혀진다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쳐 있습니다. 작년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왜 정부가 나서서 구조하지 못했느냐?" 라는 진실이 규명조차 봉착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 이전에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 그 이전에 정윤회 사건도 진실은 가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진실이라는 것은 삐져나옵니다. 그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고, 지치지 않는 관심, 파헤칠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천안함 첫재판 재판장 허락 30분 브리핑

(90페이지 PT 자료에 담긴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

 

1. 천안함 사고 첫 보도 - [침수되면서 5km 표류 후 두 동강] 이것은 침수를 유발하는 첫 사고와 함체가 두 동강 난 두 번째 사고로 나뉘는 것이며 그 사이엔 ‘표류’라는 시간적 간격이 존재한다. 두 번의 사고가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고 별개의 사건일 수도 있으나 본질은 사고가 한 번이 아닌 두 번의 일련된 사고라는 사실이다.

 

▲ ▲ 천안함 최초 보도 관련 PPT.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 강동진 기자

 

2. 해군 최초상황일지 및 해경 최초보고서 - 모두 최초상황발생시간을 21:15분으로 기록하고 있다. 해경은 보고서에 <좌초>를 명시하고 있으며 기자들을 불러 첫 상황발생이 21:15분이었다는 기자회견까지 하였다. 그리고 천안함 함장, 포술장 모두 함대사령부 및 해경에 도움을 요청하며 <좌초하였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3. 천안함 사건 당일 서해 해상에서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과 함께 독수리 훈련이 실시되고 있었으며, 당시의 훈련내용이 <대잠훈련>이었다는 사실이 사고 후 두 달여 지난 2010년 6월5일 AP 통신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대잠훈련이란 아군 잠수함 중 몇 척을 적 잠수함이라 간주하고 추격하는 훈련인데, 그런 중에 북한 잠수함이 끼어들어 초계함을 격침시켰다는 것이 국방부의 주장인 셈이다.

 

4. 필자가 사건을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한 계기는 항해기록, 교신기록, KNTDS정보, 조타기록, 엔진기동상황 등 해양사고 시 당연히 공개되어야 할 필수 기본 사항들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군사기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선박 운항사고 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좌초 및 충돌을 아무 근거 없이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등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5. 천안함 침몰 후 불과 9시간 지난 27일 오전 용트림 바위 앞 해상에서 천안함 함수가 발견되었고 해경정이 현장에서 함수의 위치와 실체를 확보하였음에도 군은 이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묵살하였으며, 당일 오후 해경은 Sonar로 함미를 발견하여 군에 통보하였음에도 국방부는 묵살하는 한편 기자들에게 계속 수색 중이며 3000톤급 수색함이 올라오고 있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발표로 진실을 호도하였음이 밝혀졌다.

 

▲ ▲ 천안함 함수 발견 관련 PPT.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 강동진 기자

 

6. 천안함 프로펠러가 구부러진 것은 좌초 및 이초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갑작스러운 정지로 관성의 힘이 작용하여 휘어졌다는 군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다. 또한 군은 인양된 함미를 바지선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함미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자 프로펠러 하부를 플라즈마 커팅(Cutting)으로 임의로 절단하였음에도 바지에 함미를 탑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부러졌다고 거짓말을 하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7. 천안함의 최초사건 시간과 관련 합참 주도하에 천안함 최초사건 시간 15분에 ‘ㄴ'을 그려 45분으로 조작하였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지고 공식발표 하였음에도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초사고시간 역시 여전히 ‘9시22분’을 고수하는 등 국방부는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8. 좌초의 증거들 - 선체하부의 스크랫치, 천안함 침몰 첫 통보 시 좌초표현이 있었다는 언론들의 보도, 해군 작전상황도 상의 ‘최초좌초’지점 명기, 증거 동영상 확보, 희생자가족대표의 증언, 휘어진 프로펠러 등이 천안함의 좌초를 입증하고 있다.

 

9. 폭발이 존재했는지 여부 - 화약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는 천안함 병기장 오성탁 상사의 증언, 최초 시신인양한 잠수요원의 증언, 물기둥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 절단면 내부 천장에서 발견된 형광등, 물고기 떼죽음현상이 없다는 사실, 선저외판에 파편이 전혀 없다는 사실, 온전한 가스터빈실, 게이블 손상의 형태는 물리적 절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등은 폭발의 존재를 부정한다.

 

10. 합조단은 어뢰를 두 개 준비하였다 - 합조단이 최초 어뢰를 발견했다며 언론에 공개한 사진과 이후 5월20일 유리케이스에 넣어 실물 공개한 어뢰가 서로 다르다. 합조단은 최초 낡은 어뢰 사진을 공개하였으나 진위여부 및 출처에 대한 논란이 일자 <1번>을 써 넣은 유사한 어뢰를 준비하여 공개하였다. 실물 공개한 어뢰는 처음 사진으로 공개한 어뢰와 매우 유사하지만 세밀히 비교한 결과 분명히 다른 어뢰였다.

 

11. ‘1번 어뢰’는 조작된 것 - <1번>은 녹 위에 쓰여졌다는 사실, 녹을 제거하기 위해 녹제거제로 문지른 흔적, 재미과학자의 흡착물질 분석결과 국방부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국내 400여 과학자의 추천을 받아 추적60분팀의 의뢰로 실시한 안동대 정기영 교수의 실험결과 어뢰흡착물질은 상온에서 오랜 시간 침전되어 고착된 알루미늄 수산화 산화물임이 밝혀졌으며 국방과학연구원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음을 시인하였다.

 

12. 후타실 희생자 - 국방부에서 제작한 최종보고서 211page에는 후타실 희생자 마지막 장면이라며 운동복 차림의 대원 5명과 근무자 1명의 CCTV 화면이 나와있다. 그러나 동 보고서 129page에는 후타실에서 발견된 시신이 4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후타실 희생자에 대하여 인원수와 계급이 서로 상이한 내용이 같은 보고서에 올려져 있는 것이다.

 

▲ ▲ 천안함 사고 후타실 희생자 관련 PPT. 최종보고서에 나오는 후타실 희생자 기록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장병들의 계급과 인원수가 완전히 다르다.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 강동진 기자

 

13. 가리비, 붉은멍게 그리고 새로운 해양생물체 - 어뢰 구멍에서 가리비가 발견되자 국방부는 요원을 보내 증거물을 훼손 인멸하였으며, 붉은멍게 유생 사진을 공개하자 분석결과 무생물이라며 부인하였다. 이에 이번 모두진술에서는 어뢰흡착물질 속에 파묻혀 있는 미상의 ‘해양식물체’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어떠한 이유든 흡착물질 속에 파묻힌 물체의 존재 자체만으로 순간적인 폭발이라는 논리는 부정될 수밖에 없다.

 

14. 천안함과 잠수함의 상관관계 - 100%다. 국방부가 주장하는 것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에 북한의 잠수함이 NLL을 넘어 천안함을 추적하여 어뢰를 쏘았다는 것이고, 피고인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좌초로 인해 기동력에 문제가 발생한 초계함이 인근해역을 수중 항행하는 잠수함과 충돌을 하였다는 것이다. 당시 해역 내에 천안함과 잠수함이 사고를 유발시켰다는 사실만큼은 국방부와 피고인의 견해가 일치하는 셈이다.

 

15. 잠수함과의 충돌을 주장하는 이유 - 첫째, 전술한 바와 같이 천안함 사건에 ‘폭발’은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평평한 해안단구에 부드럽게 밀고 들어가 좌초한 정도만으로 선체가 반 토막 나지 않는다. 셋째, 인근해역에 배를 두 동강 낼만한 암초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가능성은 제3의 함선(선박)과의 충돌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16.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 - 서해안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한국과 미국 그리고 제3의 국가에서 파견되어 온 잠수함을 포함 최소한 3척 이상의 잠수함이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더 이상 비밀이 아니며 사고 당일의 훈련이 <대잠훈련>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사고 인근해역 수심 46미터 깊이에 높이 10m에 달하는 침선이 존재하였다는 것 역시 잠수함의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7. 사고지역 반경 200 ~ 250m 범위 내 침선의 발견 -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천안함 사고지역에서 오래된 침선을 발견하였으며, 국방부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실토한 바 있다. 사고해역에 길이 75m 높이 10m의 침선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인근을 항행하던 잠수함에게는 <긴급부상>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수심 45m인 해역에 높이가 20m인 잠수함이 항행한다면 해저의 높이 10m 침선은 잠수함을 부상시킬만큼 충분히 위험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18. 잠수함과의 충돌 증거 - 2010. 4. 2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답변 중 누군가로부터 VIP 메모를 전달받는다. VIP 메모에는 <장관님, 보이지 않는 두 척과 이번 사태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기존의 입장인 ○○○과 침몰초계함을 건져 봐야 알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고>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지워진 ○○○을 확대분석하니 <잠수함>이라는 글자가 발견되었다. 이 메모가 문제가 되자 국방부는 보이지 않는 두 척이 북한의 기지를 출발한 잠수함이라고 둘러댔지만, VIP 메모를 읽어보면 국방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국회에 출석한 김태영 당시 국방장관이 전달받은 VIP 메모. VIP 메모에는 잠수함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 강동진 기자

 

19. TOD 영상 속 자력으로 기동하는 물체 발견 - 천안함 함수·함미 분리직후의 영상 속에서 동력을 갖고 기동하는 물체가 발견되었다. 천안함은 함수 함미가 분리된 후 기동력을 상실하고 조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서서히 떠내려가지만 함수와 함미 중간에서 발견된 미상의 물체는 조류방향을 거슬러 이동을 하다가 함수와 부딪친다. 동력을 상실한 천안함 그 반 토막 난 중간에 기동력을 가진 물체는 천안함과 충돌한 사고의 당사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 미국의 딜레마 - 천안함 사고 이후 서해안에는 미 7함대 구조병력과 장비가 총 집결한다. 주한 미 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이 백령도로 급히 날아오고, 첨단 장비를 동원 심해잠수사들은 무수히 많은 양의 인양물체를 건져 올려 헬기로 어디론가 실어 나른다. 그러나 정작 미국의 함선들이 천안함의 구조 작업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들은 그들의 사고를 수습하는 일에 바빴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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