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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필리버스터

이게 나라냐? 거짓말 공화국이지.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6/02/25 [10:42]

[시사/만평 詩] 필리버스터

이게 나라냐? 거짓말 공화국이지.

暻井 시인. | 입력 : 2016/02/25 [10:42]

 

▲ 필리버스터 도중 눈물 흘리는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경.     © 暻井 시인.

[필리버스터]

暻井.

생(生)의 역사 짧은 사람에
이번처럼 기쁨 듬뿍 준
생소한 단어 또 없었다.

10시간 넘게 연설하며 흘린
가녀린 영웅의 눈물 앞에
투표 중요성 새삼 느낀다.

가슴은 활활 훨훨 불 타고
불 타다 다시 팔팔 철철 끓고
마음은 마구 날뛰는 야생마처럼
뜨겁게 펄펄 플플 뛴다.

왜 저런 미친 짓 해야는지
늘 늘 거짓말 해대는 TV와
사기치는 신문,인터넷
맬 맬 뻥이 박터지는 세상에
이내 갈 길 어디멜까?

바람이여 천사 눈물
비단 손수건되어 덮어 말려라!

햇볕이여 차가운 맘들
구스다운 이불되어 씌워 뎁혀라!

허나 산산이 부서진 부평초 된 마음
무덤 하나조차 묻힐 자리 천지건만
산 사람 마음 하나 둘 거처 없누나!

경남 함안 출생.
격월간 문학광장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등단.
계간 한국문학정신 문예비평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문예비평가 등단.
'한국문학대표시선' 공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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