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세월호 유족 다시 노숙농성 돌입 특조위 강제종료 철회하라!

소시오패스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6/27 [10:59]

세월호 유족 다시 노숙농성 돌입 특조위 강제종료 철회하라!

소시오패스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다

보도부 | 입력 : 2016/06/27 [10:59]

세월호 참사 800일째인 25일 유가족과 시민 1만여 명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 강제 종료에 나선 정부를 비판하고 여야에 조속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문화제에 앞서 유가족들은 특조위의 활동기한 보장을 요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홍대 정문 앞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특조위 활동 종료를 논의할 28일 국무회의에서 특조위에 대한 강제종료 행정절차 철회와 조사 기간 및 예산 보장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팩트TV에 따르면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노숙 농성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생겼다. 특조위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우리가 만든 특조위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박근혜정부가 위법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특조위 활동 강제종료에 나서고 있다”며 “20대 국회가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특별법 개정을 통해 특조위 활동을 보장하고 진상규명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에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지난해 1월 특조위가 만들어진 이래 1년 6개월 동안 많은 고통과 고뇌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세월호 참사에서는 선장이 배를 버리고 떠났지만 특조위의 선장인 저는 절대로 떠나지 않겠다. 유가족과 시민, 국민들이 우리 뒤에 있다는 것을 믿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정부가 7월 말 인양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니 선수들기에 3차례 실패하고 이번에도 연기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수부가 모든 정보를 숨기고 나홀로 인양은 하는 것은 결국 정부가 인양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주민 “대통령의 7시간 제외? 뭐 이런 개같은 제안이 있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유가족들이 오늘 행진을 했고 밤부터 농성을 시작했다”며 “도대체 몇 번째 행진이고 몇 번째 농성이냐. 세상이 이렇게 엉망일 수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 전 세월호에 400톤의 철근이 실려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의 7시간 조사를 제외해주면 특조위 활동 기간을 연장시켜주겠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뭐 이런 개 같은 제의냐. 진상규명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이런 의혹이 있는 상태에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성역을 만들려는 저들의 뜻대로 특조위 활동을 종료시킬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지난 총선의 민심이 특별법을 개정해서 세월호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 2월까지 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보장하라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정부는 뭘 조사했고 뭐가 나왔길래 뭘 가지고 백서를 쓰라는 것이냐”면서 “당장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이 더 이상의 죽음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소시오패스가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니다”
 
김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은 박근혜를 향해 “낮은 공감 능력과 부족한 양심의 소시오패스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다”라며 “숱한 희생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두루두루 다 못하는데 연기력 하나만 좋은 그녀에게 감옥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과오를 알게 해주고 싶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청와대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시켜주면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연장해주겠다는 새누리당에게 묻고 싶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지키는 일 중에 뭐시가 중헌지 모르는 그들에게 진실 앞에 성역은 없다. 반드시 몸통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노숙농성에 들어간 유가족들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27일에는 오전 청와대 앞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농성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간다.
 
28일에는 오전 11시 농성장 인근에서 시민사회 원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오후 1시에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