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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성인의 경지 찬양 친박, 캠코 상임이사 낙하산

송창달, "박정희는 공자와 같은 성인은 아니나 성인의 경지에 있었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7/05 [14:10]

박정희는 성인의 경지 찬양 친박, 캠코 상임이사 낙하산

송창달, "박정희는 공자와 같은 성인은 아니나 성인의 경지에 있었다"

보도부 | 입력 : 2016/07/05 [14:10]

 

친일반민족자 박정희를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찬양하고, 무지한 국정운영으로 나라를 절단내고 있는 박근혜가 "대를 이어서 이 민족에게 강인한 지도자"라고 추양해온 70대 친박(親朴) 인사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상임이사로 선임돼 야당이 질타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 사태로 낙하산 관치금융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또다시 자신을 추종하는 낙하산 인사가 자행되면서, 대선때 낙하산 척결을 공약으로 내건 박근혜가 또다시 비판을 자초하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송창달 그린비전코리아 회장(75)과 여해동 전 산은자산운용 사외이사, 김학자 변호사 등 3명을 캠코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42년생인 송창달 신임 이사는 경희대 법대 재학 중 6ㆍ3 학생시위 주동자로 투옥된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줄곧 민주화 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캠코는 금융사 부실채권 인수, 구조조정, 신용회복 지원, 국유재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최근에는 한국은행의 대출로 마련하는 10조원 규모 구조조정 자본확충펀드 운영 업무도 맡았다. 그는 경제나 금융 전력이 전무한 경제 문외한이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송창달는 경희대 재학 중 6.3 학생시위 주동자로 투옥된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동교동계로 활동했으나, 변절해 1996년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 국책자문위원으로 정치적 노선을 바꾼 뒤 2007년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활약했으며 2012년 대선때도 박근혜를 전폭 지지했다. 

그는 2012년 대선 직전인 10월에 쓴 <박정희 왜 위대한 대통령인가>라는 저서의 소개글을 통해 "박정희에 대한 애틋함은 두고두고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다. 석가, 예수, 공자, 마호메트처럼 수천년의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생각이 두터워지는 것이 아닐까"라고 하며 박정희을 신격화했다.

그는 더 나아가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생가에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 성지를 밟아보고 싶어하고 불자들이 석가 탄생지 카필라투스 땅을 밟아보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박정희는 공자와 같은 성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성인의 경지에 있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근거 없는 전제를 들어 박정희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저서에서 "전두환 4600억원, 노태우 4300억원, 김대중 천문학적 부와 노무현 역시 비자금 때문에 투신자살했다는 설이 난무하다.…박정희는 무려 18년 장구한 세월 속에서 철저하게 돈을 외면"했다고 썼다.

그는 앞서 2011년에 김수철 그린비전코리아 수석부회장과 함께 쓴 책 <박근혜 패러다임>을 통해선 "대를 이어서 이 민족에게 강인하고 아리따운, 부드러운 누이동생, 어머니 같은 지도자를 준비해 주었던가"라며 "우리의 지도자 박근혜는 자신 앞에 놓인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신성한 책무로 껴안았다"며 박근혜를 추앙하기도 했다.


여해동 신임 비상임이사 역시 한나라당 재경수석전문위원 출신이어서 산은자산운용에 있을 때부터 이른바 정(政)피아 낙하산 지적을 받아왔다.  캠코 관계자는 "비상임이사들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라서 발탁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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