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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 기자회견문

정권의 언론장악 실태 드러났다. 이정현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6/07/06 [15:52]

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 기자회견문

정권의 언론장악 실태 드러났다. 이정현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6/07/06 [15:5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이정현 의원은 언제까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순천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시키는 구태를 보일 것인가?

 

지난해 10월 “국정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국회의원 자격논란은 물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입힌 이정현 의원(새누리당,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한국방송(KBS)의 언론보도를 통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단체에서 지난달 31일 공개한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수석과 KBS 보도국장의 통화 녹취록은 KBS를 시청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권력에 대한 비판감시를 수행해야 하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정부의 책임 축소, 대통령에 대한 비판 차단을 위하여 결사적으로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녹취록을 보면 이 전 수석은 2014년 4월 21일과 31일 오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뉴스 편집에서 빼 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고 하며 "하필이면 대통령이 오늘 KBS를 봤으니, 내용을 바꿔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전 수석은 “지금 이 시점에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야지~’, 그게 맞느냐. KBS가 저렇게 보도하면 전부 다 해경이 잘못해 가지고 이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할 것 아니냐”고 까지 김 전 보도국장을 압박했다.

 

더욱이 최근 밝혀진 ‘김시곤 비망록’의 내용을 보면 “사장이 국정원 댓글 단독 리포트 빼라 지시”“대통령 리포트는 앞쪽으로 전진배치 또는 수를 늘리라 지시”등이 나타나 정권차원의 언론장악 실태가 구체적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이러다보니 해경과 검찰 등 정부기관들도 이후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에 일제히 협조를 거부했고, 여당은 특별법 개정을 가로막고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판단한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언론 장악은 가능하지 않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은 사실상 허언이었음이 만천하에 나타났다. 특히 이 전 수석의 행위는 “누구든지 방송편성에 관하여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는 방송법 4조2항을 정면으로 위배한 범죄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짓밟은 행위이다. 특조위는 방송법 제4조 제2항을 위반한 혐의로 이정현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언론보도 통제사건의 규명에 나섰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회복, 순천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 되찾기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입장과 주장

 

1.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보다는 대통령 심기 살피기에 주력했던 이정현 의원 은 더이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이정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앞에 석 고대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2. 수사당국은 세월호 언론보도 통제 사건에 대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방송법 위반 혐의가 있는 이정현 의원과 당시 청와대 관계자 등을 엄벌하라.


3. 국회는 청와대의 언론장악 청문회를 즉각 실시하고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위 해 방송법을 개정하라.

 

4. 청와대와 정부, 여당(새누리당)은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과 조사권 보장, 세월호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5. 우리는 세월호 언론보도 통제를 주도한 이정현 의원에 대한 시민고발단 모집 등 대응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다.

 

                                  2016년 7월 6일

                        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

 

 

『순천YMCA, 순천YWCA, 순천KYC, 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좋은친구들, 615통일합창단, 놀이패두엄자리, 순천청년연대, 순천시농민회, 순천시여성농민회, 순천여성회, 국민TV전남동부지회, 민주노총순천시지부, 전교조중등지회·사립지회·초등지회, 순천농협노동조합, 철도노조호남지방본부,공무원노조순천지부, 민중연합당순천준비위원회, 전남녹색당』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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