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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천년의 도시, 교토의 사랑이 온다

최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07/10/14 [10:56]

'첫눈' 천년의 도시, 교토의 사랑이 온다

최유나 기자 | 입력 : 2007/10/14 [10:56]
▲   영화 '첫눈'의 한 장면.  © 최유나 기자
 [플러스코리아] <왕의 남자> 이준기, <나나> 미야자키 아오이, 한일양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첫눈>. 일본의 이국적인 볼거리와 교토의 그림 같은 영상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영화로 화제를 모으며 올 가을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천년의 시간이 멈춰있는 교토의 영상미

11월, 사랑의 도시에는 첫눈이 내린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인 김민(이준기)과 일본인 나나에(미야자키 아오이)가 사랑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영화 <첫눈>이 가진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바로 <노팅힐>의 노팅힐, <
냉정과 열정사이>의 피렌체, <러브레터>의 오타루처럼 ‘사랑의 도시’로 이미지 변신한 교토(京都)의 장대한 영상미다.
 
일본의 전통도시 교토에는 옛 도읍의 숨결을 가진 신사(神社)와 사찰들 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몇 백년이 넘은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여유로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천년의 시간이 멈춰있는 듯 신비롭고 아름답다.

영화 <첫눈> 속에는 교토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명승지들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추억을 보여준다. 처음 시선을 잡는 곳은 바로 ‘남선사(南禪寺)’로 일본의 수많은 절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격식을 자랑하는 곳. 이곳에서 민과 나나에는 철없는 한국인 교환학생과 신비스러운 사찰 전통의상을 한 일본 여인으로 만나게 되고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된다.

 
또한 민이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던 나나에를 찾으러 간, 아름다운 다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는 남선사 내 수로각. 그곳은 메이지 시대 때, 로마의 어느 다리를 본떠 만들어 더욱 이색적인 풍채를 자랑하는 곳이며 이후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된다. 또, 민과 나나에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챠왕(밥공기) 고개’는 교토 사람들의 긴 역사와 함께 육성되어 온 전통적인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더불어, 현대미술 갤러리들도 줄지어 있어 마치 한국의 인사동 거리와 같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이루어져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이 함께 거니는 모든 숲, 길, 공간이 마치 천상의 낙원처럼 아름답다.

그 외에도 민이 나나에에게 보트를 타자고 하는 가츠라 천(川)과 도게츠 다리 역시 교토에서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만발의 장소. 하지만, 여기서 커플이 보트를 타면 헤어진다는 소문이 실제로 있고 이 때문에 나나에도 몰래 가슴 앓이를 한다. 영화 속 가장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것은 역시 기온 축제다.

 
100일째 되던 날, 축제에서 만나기로 한 두 연인. 이때, 유카타를 입은 나나에가 지우산(紙雨傘)을 쓰고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지은원(知恩院)의 삼문(三門)을 등에 지고 하얗게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 우산을 들어올리던 장면만큼이나 감탄스럽다.
 
낯선 땅에서 시작했기에 더욱 알고 싶고 궁금한 사랑은 풍요로운 교토의 풍경 속에서 사랑의 추억으로 꽃피기 시작한다.

펑펑 눈이 내리는 가운데, “
오겡끼데스까?” 외마디로 기억되는 그리운 사랑 <러브레터>, 크리스마스 시즌 런던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축제 <러브 액츄얼리>. 이제 한여름에도 첫눈을 떠올리게 할 신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교토에서의 사랑 <첫눈>이 11월 1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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