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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의 시] 말라카 강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12/31 [17:25]

[고현자의 시] 말라카 강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12/31 [17:25]

 

 

말라카 강

 

  고현자

 

어느 때 변덕 부릴지 모르는 파란 하늘 아래

리버크루즈 는 9km에 이르는 맹그로브 나무 울창한

말라카 강줄기를 따라 유유한 물길은 튼다

 

 

노천카페와 오래된

캄풍모텐Kampung Morten(전통가옥)

지상에서 1~2m 높이에 천장이 높은 가옥이 늘어서 있다

 

 

1922년 지은 빌라 센토사Villa Sentosa는 그중 가장 오래된 집

주인은 평생 공들여 모은 골동품과 개인 소장품을 전시해

조그마한 박물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이사이 중국풍 홍등을 매단 모습

먹음직스런 열대 과일과 음식에 원색의 벽화

인도 중국 아랍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

말라카의 강은 한없는 매력 덩어리다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는다

서둘러 우산을 샀지만

그 어는 누구도 우산을 사진 않는다

그냥 처마 밑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쉬다 보면

다시 햇살이 얼굴을 내밀기 때문이다

 

 

카페와 연결되는

존커Jonker 거리와 히런Heeren 거리는

골동품과 네덜란드풍 건물들이 예쁘다

주말이면 벼룩시장도 열린다고 한다

Jonker Street는 Heeren Street의

부자들을 위해 일하던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

 

 

움직이는 배 안에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은 여러 화가가 그려 내다 걸은 전시회였다.

 

 

* 네덜란드어로 Jonker는 하인을                   

  * Heeren은 주인을 뜻한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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