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탈취된 총기가 범행 1주일 만에 발견, 전량 회수됐다.
12일 군.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경 부산시 연제구 연산7동 우편취급소 앞 우체통에서 우편 배달원에 의해 ‘경찰서에 보내주세요, 총기탈취범입니다’라고 적혀있는 편지가 발견됐다. 편지에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인근에 무기를 버렸다는 내용이 컴퓨터 글자체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 등 7개 중대 1천여명을 동원해 수색, 12일 오전 8시 40분경 백양사 휴게소 200m 부근 박산교 교각 아래에서 K-2 소총 1자루와 탄환 15개가 들어있던 탄창 1개를 발견했다. 이어 소총이 발견된 실개천 부근에서 20여 분 뒤 수류탄과 실탄 60발, 유탄 6발을 함께 찾아냈다. 발견 당시 소총과 탄창은 교각 근처 땅바닥에 흩어진 채 5미터 간격으로 버려져 있었으며 수류탄과 유탄 등도 함께 놓여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1대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편지봉투 및 편지지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했으며, 수거한 총기류 등에서 용의자의 지문 등이 있는지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기류가 발견된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의 다른 유류품이 있는지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인천굿뉴스[인천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원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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