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 용의자 조모(35세)씨가 12일 오후 2시 55분경 서울 종로구 견지동 종로3가 단성사 앞에서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우체통에서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1통이 발견되었고, 그내용중 전남 장성군 호남고소고로 백양사휴게소 부근 박상교(다리 명칭)밑에 총기류가 있다는 내용이었고, 무기 일체와 휴대폰을 확보 회수하였다.
용의자 검거에는 용의자 친구의 정보제공이 있었다고 한다. 용의자는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고 있으며 용의자의 인권보호요청을 하고 있으며, 조사 및 판결후에 공개 기자회견을 원한다는 것이다.
용의자는 35세로 육군1사단 포병출신으로 인테리어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다른 전과가 없다고 한다.
무슨 목적으로 총기류 탈취를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잔인하게 방어기능이 떨어진 병사에게 수차례 난자한 것은 아직도 의아하다.
그것도 전과도 없는 사람이 차량을 절도해서 연관없는 병사를 차로 치고 수차례 칼로 난자하고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기를 버리고 편지를 해서 무기 있는 곳을 알려주며
자신의 지문을 편지에 남기고 자필로 편지를 작성했다는 점이 의문스럽기만 하다.
범죄에 사용한 차량을 불에 태워 증거를 인멸했던 범인이 편지를 자필로 적고
지문을 남긴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무기류 있는 곳을 알려줬어도 될텐데 말이다.
그동안 수고한 군경에 감사드리며, 대리인 위장 자수가 아닌지 여부를 밝혀주고, 총기탈취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예방책은 무엇인지 밝혀주길 기대한다.
강화도에서 범행이 일어난 후 검문검색의 실패와, 강화도 범행 후 전남과 부산과 서울등 전국을 무대로 자유로이 활개친 점은 안타깝다.
*무기 탈취사건 시간대별 진행 상황 ☞12월 6일 오후 5:40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선착장 입구 해안도로에서 30대 중반의 남자 1명이 순찰 중이던 해병대 병사 2명을 코란도 승용차로 들이받고 흉기로 병사들을 찌른 뒤 K-2 소총 1정, 수류탄 1개, 실탄 75발, 유탄 6발을 빼앗아 달아남. 박영철 일병 사망(사망후 1계급 추서->상병), 이재혁 병장 부상.
☞12월6일 오후 7:10 용의자 차량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 통과
☞12월6일 오후 7:38 용의차량 평택-음성 고속도로 청북요금소 통과
☞12월6일 오후 10:40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풍무교 인근 논바닥에서 코란도 승용차 전소된 채 발견
☞12월7일 오후 용의자 몽타주 배포, 제보자에 신고보상금 2천만원 책정
☞12월9일 오전 용의자 혈액형 AB형으로 판정
☞12월10일 오후 용의자 몽타주 수정 배포
☞12월10일 오전 신고보상금 3천만원으로 증액
☞12월11일 오전 합동수사본부장을 강화경찰서장(총경 배상훈)에서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감 김철주)으로 격상시키고 수사본부 경찰 인력 47명에서 94명으로 증원
☞12월11일 오후 5시 부산 연제구 연산7동 우편취급소 앞 우체통서 총기 은닉 장소가 적혀 있는 편지 발견.
☞12월11일 오후 8시 전남지방경찰청에서 7개 중대 1천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장성의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부근 수색 시작.
☞12월12일 오전 8시40분 백양사휴게소 부근 박상교 밑 소총 및 무기일체와 휴대전화 회수.
☞12월12일 오후 2시55분경 서울 종로구 종로3가 단성사 앞 용의자 조모(35세)씨 검거해 용산경찰서로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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