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의 시] 동백
붉은동백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7/03/24 [17:30]
동백 / 김기수
시린 계절에
내가 이토록 붉은 건
봄이여 어서 오라는
계절 끝 풍상이다
네게 전하는
절정의 몸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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