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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인터넷언론사협회,수원시는 수원시민신문 탄압을 중단하라!

사회부 | 기사입력 2008/01/21 [12:25]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인터넷언론사협회,수원시는 수원시민신문 탄압을 중단하라!

사회부 | 입력 : 2008/01/21 [12:25]
▲ 9일 수원시민신문이 수원일부 지역에서 가두홍보한 수원시민신문 46호(2008년 1월 8일자)1면 기사 © 수원시민신문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준)'는 지난 1월 9일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회원사인 수원시민신문 1월8일 자를 대량으로 무단 수거하는 지자체 초유의 사태를 저지른 사실을 접했다.

이는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작태에 다름 아니다. 수원시는 시민의 세금으로 ‘비판언론을 길들이’는 것도 모자라 시정 비판신문에 대해서는 ‘쓰레기’로 취급하는 수원시의 비판언론에 대한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12일부터는 시민들의 알권리조차 팽개치며 보도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의 열린시장실은 17일 시 공보담당관실(서상기 공보담당관)의 무단 수거사태 관련 게시글 조차 무단삭제해 버렸다.

계속되는 이번 사태는 풀뿌리 지역언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비판언론 길들이기를 본격 시작한 신호탄이다. 수원시민신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후원으로 '시민이 주인인 신문공동체'를 창간정신으로 시작하여 오늘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것은 경기지역 수부도시에서 지역언론이 자립하기 어려운 여러 악조건을 이겨나가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수원시와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음도 두루 아는 사실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김용서 수원시장의 공식적인 서면사과, 서상기 공보담당관의 퇴진과 처벌을 촉구한다.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준)는 수원시민신문이 지역에서 시정비판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조용한 싸움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인터넷언론사협회 회원사'는 수원시의 '수원시민신문'에 대한 신문 수거도 모자라 '어차피 쓰레기가 될 것' 등 운운하는 공보관의 태도와 수원 시정의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항의하고 취재하여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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