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보도자료 2009/10/26 [18:10]

    수정 삭제

    황우석 측,정부에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연구승인을 다시 신청하겠다
    2009-10-26 18:18 CBS사회부 최인수 기자   


    황우석 박사측은 26일 1심 판결로 논문 조작을 통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완전히 벗은 만큼 정부에 환자맞춤형 배아줄기 세포 연구 승인을 다시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상환 박사(수암생명공학연구원 자문교수단장)는 이날 판결 직후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줄기세포주 확립 조작을 통한 사기 부분에 대해 무죄가 나온 것은 다행"이라며 "환자맞춤형 배아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부담을 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 박사는 따라서 "조만간 황우석 박사와 상의해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계획서를 정부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며 "재판부가 핵심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만큼 정부도 이 점을 잘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 박사는 "2004년 당시 연구에서는 복제 배반포까지는 만들었지만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이 없어 미즈메디 측과 공동연구를 하는 바람에 조작 논란이 빚어졌다"며 "하지만 지금은 황박사팀이 체세포 핵이식 뿐 아니라 배아줄기세포도 자체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 박사는 "소와 돼지의 복제 줄기세포를 확립했고 돼지의 경우는 검증까지 끝나 국제학술지인 Zygote 논문 게제가 확정됐다"며 "독자 기술을 수립한 만큼 정부가 승인을 해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ple@cbs.co.kr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