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간

三間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7/09/20 [11:03]

삼간

三間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7/09/20 [11:03]

 

3(三間) /김기수

 

 

 

셀 수도 없고 감각 없는 추상에서

 

육체의 질량과 삶의 부피를 할당 받는다

 

할당된 4차원 구조에 人(사람)이 끼워진

 

우주, 마치 초가삼간처럼

 

한 칸 時 사이,

 

한 칸 空 사이,

 

한 칸 人 사이를 끼워놓고

 

時空의 고요를 人은 파란만장이라 한다. 순간을 서성이며

 

중력에 비틀린 우여곡절한 시공을 저어가는 거다

 

우주를 항해하는 일은 초가삼간 노를 젓는 일

 

時空의 청정과 항하사 사이에서

 

중력에의 저항도

 

내 존재에 대한 인식도 무용한

 

한때 노()를 저었을 뿐…… 

 

 

 

*청정淸淨: 10-21, 항하사恒河沙 1052, 시간길이를 승수로 표시함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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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우주= 白山 김기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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