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보성군에서는 지난 6일‘2017년 남도사랑봉사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펼쳐졌다.
이날 남도사랑봉사단 및 보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하여 마당 아래에 정화조를 묻고 욕실 한편에 수세식 변기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에 나섰다.
윤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 5급장애로 혼자 살면서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자칫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연신 고맙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일이 간식을 챙겨주던 할머니는 “평생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살아서 기대도 안했는데, 화장실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니 더 오래 살고 싶어졌다”며 환히 웃었다.
한편, 남도사랑봉사단은 지난 7월에는 복내면의 기초수급자인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주변의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비탈면의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옹벽을 설치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재난재해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우리 지역 소외된 계층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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