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학소식= 시 수필 소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성태 詩] 겨울나무를 보라
 
정성태

 

 

 

겨울나무를 보라


                    정성태


남루한 형체로
그러나 꿋꿋이
삭풍을 견디고 있는
겨울나무를 보라

근원으로부터
속살 사이 헤집으며
가지 끝을 관통하는
내밀한 수관의 언어

거기 그 몸짓으로
기어이 봄은 오리니,
나이테 하나 더
너른 가슴이 되리니

고난이 깊을수록 
유익이 되는 미학,
너는 두려움을 떨치고
저 겨울나무로 서라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1/14 [14:46]  최종편집: ⓒ pluskorea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문가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