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고요로운지…달빛 떨어지는 소리’

(POET VIEW) 林 森 그 때

림삼 시인 | 기사입력 2018/06/21 [03:12]

‘어찌나 고요로운지…달빛 떨어지는 소리’

(POET VIEW) 林 森 그 때

림삼 시인 | 입력 : 2018/06/21 [03:12]

 

 

 

  

 

그 때

 

  

 

 

林  森

 

 

 


 

정녕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것인가?

 

그 때,

휘그르 굽이쳐흐르는 달빛

달빛 아래였다

 

석고로 빚은 조각마냥 우두커니 서있더니....

어찌나 고요로운지

달빛 떨어지는 소리 들려났다

 

그렇게 밤 무르익었고

눈길, 달에 머금어졌다

 

그 때,

도사리되어지는 달빛

글썽이는 기억이었다

 

내가 압도당한 것에 대한....

 

나를 사로잡은 것과

나를 놓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새삼스런 의혹 달빛에 섞였다

 

그러더니 달빛 어느 틈엔가

별빛으로 감추어졌다

달무리 보다 진득한 별의 무늬

신앙처럼 질질 배어나왔다

 

내 넋두리는

대꾸하는 말버슴새 당차게 울려나

구성진 여름바람에도

묻히지 못했다

 

내 목소리는

염원보다도 싸늘한 냉기 머금고 있어

차디 찬 누리에도

식어버리지 못했다

 

어눌한 감정의 부스러기 따위

허용하지 않겠다는

그런 서늘함

별빛의 절묘한 융합

사물에 대한 그리움 커져가니

 

그 때,

걸쌍스러워지는 별빛

들뜬 감정이었다

 

 

 

 詩作 note

 

6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하마 한 해의 절반을 살아낸 셈이다. 아니, 살아온 건지, 살아진 건지, 아니면 살아버린 건지도 모르게 우리는 엉겁결에 떠밀려 지금 한 여름의 문턱에 서있다. 필시 무덥고 후끈해야 할 계절이거늘, 어찌 된 영문인지 가슴이 시리고 마음이 헛헛해서, 웬지 모를 소름이 돋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여름이 오긴 온 건가?” 아직도 겨울의 흔적과 몽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엉절거리는 건 아닌가? 새삼스러운 회한으로 문득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추 앞에 망연한 기분으로 선다.

 

늘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그리고 다시 다짐하고 작심하면서 우리는 하루를 산다. 어제보다는 그래도 오늘이 좀 낫겠지 하는 기대심으로, 오늘에 이어지는 내일은 반드시 행복하리라는 차고 넘치는 바람으로, 우리는 고단하고 버거운 현실을 견딘다. 아마도 그런 기다림이나 희망이 없다면, 별쭝난 낙도 없이 메꾸어야 하는 소시민의 삶은 그야말로 비참하고 황망한 드잡이질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고아하고 찬란한 꿈이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그 황금비율이 있어서 우리는 이 난장판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며, 소망을 나눈다.

 

바라보는 눈이 아름다워서 꽃도, 하늘도, 달도, 별도, 그리고 세상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이런 저런 복잡한 사연으로 설움에 잠겨있을 적에는 우리가 바라보는 꽃이, 하늘이, 달이, 별이, 그리고 세상이 더없이 슬프고 서럽지 않던가? 그런 시리고 저린 경험이 삶의 레시피가 되어 우리의 행복을, 소망을, 그리고 성공을 빚어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빚어진 우리 삶의 작품들이 세상을 한층 아름답고 정겹게 물들일 것이다. 그런 것을 우리는 조화라고 부른다. 모든 섭리와 조율과 하모니와 신앙과 신의 섭리가 우리 마음의 근본을 붙잡고 있으면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열어제끼고 있음이다.

 

그 아름다운 미래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 예컨대 정직과 진심과 화평과 겸손, 그리고 양보와 배려와 관심과 협동, 더불어 사랑에 사랑을 더한 참사랑의 마음까지 얹어질 때 우리 사는 세상은 진정 따뜻하고 향기롭게 피어나 오래도록 우리를 보듬을 것이다. 세상의 많은 에피소드들이, 반복되는 해프닝들이 하나같이 우리 사는 세상의 이야기일진대, 우리는 모든 남의 일들이 결국은 하나같이 나의 일임을 알아야 한다.

 

미국의 앤 그루델은 어린 시절 구순구개열 장애로 인해 학교 친구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소녀였다. 간혹 친구들이 그녀의 입술에 관해 물으면 사고로 생긴 상처라고 거짓말했다. 삐뚤어진 입과 부정확한 발음을 타고 났다는 것은 앤에게 끔찍하기만 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속삭임 검사(The Whisper Test)’라는 것을 시행했다. 검사는 칸막이를 치거나 학생이 한쪽 귀를 막은 채, 선생님이 작게 말하는 소리를 따라 말하게 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살피는 검사였다.

 

선생님은 하늘이 파랗다.”, “바람이 시원하다.” 등의 간단한 문장을 말했고 학생 대부분은 정확하게 큰 소리로 따라서 말했다. 앤은 이 간단한 검사에 누구보다 집중했다. 자신의 어눌한 발음 때문에 선생님이 뭐라고 했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조용한 속삭임으로 앤에게 뜻밖의 말을 했다. “네가 내 귀여운 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선생님의 짧은 말 한 마디가 앤의 인생을 바꾸었다.

 

앤은 자기의 장애로 마음에 상처받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결국 나중에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게 되었다. “별 생각 없이, 장난삼아서 했던 말인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이 자주 하는 푸념이다. 하지만 배려심 없는 말 한 마디에 누군가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진심을 담은 말 한 마디에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 사랑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칭찬은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다.

 

국내 최고령 여의사 한원주선생님, 이제는 자기 몸을 추스르는 것도 힘에 부칠 연세이건만 한원주 선생님은 여전히 환자를 돌보고 계신다. 한원주 선생님의 부친, () ‘한규상선생님은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항일투사로 활약하고, 해방 이후에는 전국에 번진 콜레라 치료를 위해 무료로 의료봉사에 온 힘을 기울이며 치열한 삶을 살다간 의사였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한원주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차별받던 여성의 몸으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떠나 미국에서 내과전문자격을 따고, 1982년에 국내 최초로 환자의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과 환경까지 함께 치료하는 전인 치유소를 열어 가난한 환자들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며 온전한 자립을 돕는 무료의료봉사에 일생을 바쳤다. 지금도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매그너스 요양병원에서, 가족들도 힘겨워하는 치매 노인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고 계시다.

 

요양병원에서 받는 월급 대부분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계시며, 주말이면 외국인 무료 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하시고, 주기적으로 해외 의료봉사도 다니고 있다. 선생님의 연세는 올해 93세다. 손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시력도 점차 약해지지만 남은 삶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경험과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고 싶다고 하신다.

 

사랑만 가지고도 병이 나을 수 있습니다. 위로만으로도 병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대의(大醫)는 역시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말하자면 토탈힐링을 하는 그 상태가 대의의 직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비록 힘들고 수입이 적을지 몰라도 역시 우리 의사가 가야 할 길은 그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원주 선생님은 대의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할 뿐, 아직 자신을 대의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여전히 그 길을 가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고 남은 인생마저 모두 바치고 계시다.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베풀 수 있는지 터득한 사람뿐이다.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은 감히 생각조차 못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신념으로 닦아오신 선생님의 연세가 이미 93세라니, 아마도 그리 오랫동안 빛의 길을 계속 걸어가시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빛으로 터를 닦으신 그 길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우러르며 가슴에 간직하고 기릴 것이다. 영원히 잊지 않고 흠모하면서, 그 길의 걸음걸이를 조금이나마 배우기 위한 노력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서로가 권면하면서 닮아지기 위한 흉내내기도 더욱 많이 따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있었는데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노력했다. 한 사람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평탄한 삶으로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또 한 사람은 때로는 힘들고 험난한 삶을 통해서, 힘겨웠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다. 누구나 평탄하고 역경과 고난 없는 인생의 길을 가고자 한다. 하지만, 때로는 평탄한 길보다 굴곡지고 험한 길이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인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생의 길에서는 억척스럽게 기어오르다가도 시원하게 굴러서 내려오는 법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길을 걷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자. 그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된다.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원칙과 시간을 너무도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었다. 특히 약속 시간보다 늦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부인 로잘린 여사는 조금 여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외출하기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지미 카터는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지미 카터는 그런 부인에게 자주 잔소리를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린 여사의 생일날이었다. 지미 카터는 부인에게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동안 약속 시간에 관하여 내가 당신을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에 관하여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합시다.” 편지를 받은 지미 카터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최고의 생일 선물로 시간 지키는 것에서 자유로움을 줬다며 너무도 기뻐했다.

 

그리고 그렇게 부부 사이의 작은 불화 하나가 사라지자 두 사람은 다른 일로도 다투는 일이 사라지고, 더욱 화목한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부부간에 미워하고 다투는 시발점은 하찮은 것일지도 모른다. 바꿔 말하면, 작은 불화를 참고 이해할 수 있으면 더 큰 싸움과 불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도 평생 함께해 왔고 남은 일생도 함께할 배우자의 작은 단점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 하지만, 그 단점을 감싸고도 남을 수많은 장점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무렵부터 용돈을 벌기 위해 새벽녘에 일어나 신문을 돌려야 했습니다. 배고파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면 밥이나 라면을 스스로 차려 먹어야 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이 학교에 갈 시간에 일하러 가야 했었고, 그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나는 야학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일들을 전전했을 땐, 조금이라도 돈을 더 주는 곳이 있으면 불문곡직, 이유 불문하고 닥치는 대로 무슨 일이든 하려 했습니다.

 

단지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조금씩 벌어 집에도 드렸고 저축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조그마한 몸뚱이로 감당할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삭혀내야만 했습니다. 서글픔과 외로움, 그리고 쓸쓸함으로 하염없는 눈물이 함께 했으며 매우 쓰라렸고 아팠습니다. 나의 십 대는 생계유지를 위해 매일 일해야 했으며, 그렇게 가난은 나를 일찍 철들게 했습니다.

 

세상살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사람을 대하며 살아가는 감각, 그리고 이해도의 습득과 깊이 있는 현실감각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가난이 아이를 일찍 철들게 한다지만 피눈물의 시기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뿐입니다. 절망을 견디어 내니 희망이 보였습니다. 아픔을 이기고 보니 사랑도 알았습니다. 고독을 참아내 보니 사람도 만났습니다. 지금 힘들지라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살아보니 그 힘든 만큼의 좋은 날도 분명 있습니다.

 

김유영, 하세요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질퍽질퍽하고 냄새나는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은 화려하고 아름답고 기품 있게 피어오르는 힘이 있다. 사람은 이 세상 어두운 한 구석, 깊은 진창 같은 곳에 발이 빠져 앞으로 한 발 내딛는 것도 힘겨운 처지라 할지라도 희망과 사랑과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바로 그것이 한 송이 연꽃보다 더 나은 사람의 힘이다. 우리는 누구나 힘든 터널의 시기를 지날 때가 있다. 하지만 터널은 그 끝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이른바 폭풍은 나무의 뿌리를 더 깊게 만든다.

 

인생에서 딱 세 번 하늘에서 전화가 온다.”는 말이 있다. 그 전화의 신호음을 듣고 기회를 잡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에 늘 준비를 하던 사람이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어떤 신호가 와도 그 신호음을 들을 수 없고, 수화기를 들 수도 없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을 향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언제나 늦었다고 여기지 말고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것이 꿈의 부실 공사를 막는 방법이고, 기회를 오히려 위기로 바꿔버리는 우매함을 예방하는 약일 것이다.

 

언제나 너무 늦는 것은? ‘후회’. 언제나 지금이 제일 좋은 것은? ‘도전’. 언제나 너무 빠른 것은? ‘포기’.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꿈을 향한 준비. 필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연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사항인데,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위한 다섯 가지 훈련 방법이 있어 차례로 제안해본다. 하나, “‘때문에미안하고, ‘덕분에감사해요.”이다. 살다보면 핑계가 많아진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주위 사람들 때문에 인생이 꼬인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 자꾸 내 일을 망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늘 도움을 주는데, 내가 힘들 때 아무도 옆에 있지 않다. 정말로 그럴까? 아니,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 문제가 생긴 것은 당신 때문에’, 잘된 일은 내 덕분에’, 이제 그 쓰임을 바꾸어 보자. 나 때문에 일이 그르치지는 않았는지, 당신 덕분에 큰 힘을 얻지는 않았는지, 상대방을 볼 때마다 덕분에라는 말을 기억하고, 내 자신을 평가할 때는 때문에라는 말을 잊지 말자.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 그것이 나를 더욱 발전하게 할 것이다.

 

, “추억을 모아 보자.”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지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시간은 차곡차곡 모을 수 있다. 그것을 바로 추억이라고 한다. 추억을 만드는 방법은 뜻 밖에 간단하다. 하루의 단상을 적은 쪽지, 좋은 사람과 함께 본 영화의 입장권, 햇빛 좋은 날 무심코 떠난 기차의 승차권.... 내 하루하루의 흔적을 모은 것이다. 사진과 함께 편지며 영화표며, 그 밖에 모든 시간의 흔적을 모아보자. 외롭거나 쓸쓸할 때 그것들을 뒤척이면 지나온 시간들이 내 벗이 되어줄 것이다.

 

 

, “여러 개의 계획표를 만들자.” 초지일관,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의 계획표만 그려놓고 사는 건 재미 없다.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쟎은가? 그 일마다 계획표를 만들어 보자. 몇 살에 결혼을 하고, 몇 살에 집을 장만하고, 몇 살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한 장의 큰 계획표 아래 세부적인 계획표를 만들자. 결혼에 대한 계획, 집 장만에 대한 계획 같은 큰 계획부터 아침 운동 같은 작은 계획까지, 저금통도 여러 개 만들자. 내 건강을 위한 저금통, 늙은 나를 위한 저금통, 내 아이를 위한 저금통, 내가 살아야 하는 모든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주자.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해질 것이다.

 

, “하루에 세 번 나에게 응원 구호를 외쳐보자.” 무조건 나만 옳다는 자만과,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은 다른 거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 하루에 세 번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자. ‘잘 할 수 있어.’ 라고 말하지 말고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자. 나도 모르게 내 능력이 쑥쑥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섯, “사랑에 빠져보자.”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빠지자. 대상은 누구라도 좋다. 사랑할 수 있다면 앞서 네 가지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저절로 이루어지니까 말이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듣게 되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내 삶이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면 과연 나는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늘 당장 내가 무덤에 묻힌다면 나는 비석에 무엇이라고 적을 것인가? 내가 쓴 그 비문을 읽으며, 그래도 내 인생은 참 좋았다 라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넬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갑자기 수많은 질문들이 마음 속으로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좋은 책은 꼭 다시 돌아보고 싶어진다. 다시 또 읽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좋은 글도 좋은 영화도 아닌, 아니 꼭 좋은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무엇이건, 매 번 접할 때마다 접하는 그 싯점의 상황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감동이 다르다. 그래서 그 때의 느낌대로 자신의 삶에 적용이 되어진다. 학창 시절 공부했던 부분에 대해 복습을 하다보면 반드시 놓쳤던 부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공부하는 방법 중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나 보다.

 

필자는 사실 학교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긴 했지만 말이다. 어릴 때부터 시 쓴다고 티내면서.... 알고 보면 그런 것들조차 인생의 작은 축소판 같다. 바쁘게 정신 없이 살아가다보면 내가 지금 어드메 쯤 와있는지, 혹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의 본질을 잊고 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마치 학창 시절 복습을 하듯이 또는, 읽었던 책의 감명 깊었던 한 소절 글귀를 찾듯이 잠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곤 한다.

 

원하는 좋은 기억들만큼 생각하기 싫은 나빴던 기억도 복습을 하듯이 다시금 떠올려 보고, 그 때 당시에는 단지 좋거나 나쁘기만 했던 것들이 사실은 나 자신을 이만큼 키워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한다. 가끔은 멈추어보자. 그리고 몸을 돌려 내가 걸어온 길을 바라보자. 앞으로 내가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걸어가야 하는지 방향 제시를 해줄 소중한 계기가 되어질 것이다. 6월의 하순, 오늘은 잠시 호흡을 고르면서 바삐 살아 온 어제를 향해 잠시 고개를 돌려보는 여유, 가져봄은 어떨까?

 

 

 

 


원본 기사 보기: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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