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詩] 별보러 가자
백학 시인 | 입력 : 2020/08/17 [07:19]
별보러 가자
백학
갈대가 흔들리는데
별이 없을리 없어
일상처럼 피곤에 쩔어
무심히 얼굴을 들지
사는게 뭐 서러운 일이라고
자랑처럼 취하는 하루
종종거리며 버티는 직업처럼
자꾸 세월이 흘러
손잡고 휘적휘적
낭만의 영화관으로
발끝으로 사쁜사쁜
레스또랑은 갔어야지
우아한 귀부인처럼
호텔 라운지 해변은 거닐어야지
자꾸 흔들리는 것은
회환과 후회의 서걱거림
때문이 아니야
아무것도 물어 보지 않는 시절은
투명하기도 하지
아무것도 요구 하지 않는 만남의
가벼움 일 수도 있어
아니야 부드럽기 때문이야
갈대가 흔들리는데
별이 없을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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