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웅도=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천신국 유천궁 계만선 문만덕 일신유거 군령제철 호시대길상 대광명처 유성통 공완자 조영득쾌락 天神國 有天宮 階萬善 門萬德 一神攸居 群靈諸哲 護侍大吉祥 大光明處 惟性通 功完者 朝永得快樂
하늘은 하늘님의 나라로 하늘궁전이 있으니, 계단은 만가지 착한 것으로 되어 있고, 문은 만가지 덕으로 되어 있으며, 일신(一神)이 머물어 계시며, 많은 영(靈:神將)과 여러 철(哲:神官)들이 호위하여 모시어, 크게 길하고 상스럽고도 크게 빛나 밝은 곳이니, 오직 본성(本性)을 통(通)하고 공덕(功德)을 이룬 자만이 조알(朝謁)하여 영원히 유쾌한 즐거움을 얻느니라.
하늘은 하늘나라로서 하늘님의 나라이며, 천궁(天宮:하늘나라 궁전)이 있어 하늘님이 머무시는 곳이다.
하늘나라 궁전은 그 계단이 만가지의 착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은 만가지의 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지상의 궁전처럼 황금이나 보물로 치장한 곳이 아니라, 하늘의 본성(本性)인 선(善)으로 계단이 만들어져 있으며, 우주만물을 낳고 다스림을 베푸는 덕(德)으로 만들어져 있든 것이다.
그래서 하늘나라 궁전은 착하고 덕을 베푸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며, 악한 사람이 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 ▲ 북극성과 회전하는 북두칠성 ©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 |
하늘궁전에 하늘님이 자리하고 계시며, 옆에는 많은 신장(神將)과 여러 신관(神官)이 호위하고 있다. 여기서 신장(神將)은 신령(神靈)을 가리키며, 하늘님을 호위하고 하늘나라를 지키는 존재로서 지상의 나라로 보면 무관(武官)에 해당한다. 또, 신관(神官)은 철(哲) 즉 신선(神仙)을 가리키며, 하늘님을 보좌하고 하늘나라를 운영하는 존재로서 지상의 나라로 보면 문관(文官)에 해당한다.
하늘궁전은 크게 길하고 상스럽고도 크게 빛이 나며 밝은 곳이다. 신(神)은 원래 밝음을 의미한다. 어두움은 귀(鬼)이다. 그래서 밝게 빛나는 태양을 신(神)을 상징한다. 하늘궁전은 착한 것으로 계단이 이루어져 있고 덕(德)으로 문이 이루어져 있어 밝게 빛나는 곳이며, 크게 길하고 상스러운 곳이다.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밝은 사람으로서 신성(神性)을 지닌 사람이고,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어두운 사람으로서 악령(惡靈)이 든 사람이다.
그리하여 항상 본성(本性)을 되돌아 보아 본성을 회복하고 지키라는 뜻으로 천부삼인(天符三印)으로서의 거울(鏡)이 생긴 것이 된다. 거울은 빛을 비추며 사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을 하므로, 항상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 보아 본성을 찾아 지키라는 의미이다.
하늘궁전은 오직 성통공완(性通功完)한 자만이 들어가서 하늘님(一神)을 뵙고 영철(靈哲)과 함께 할 수 있다.
성통공완(性通功完)은 본성을 통하고 공덕(功德)을 이룬다는 것인데, 하늘이 부여한 참 본성(本性) 즉 진성(眞性)을 회복하여 지녀서 악함이 없이 항상 착하게 살면 마음이 밝은 존재인 상철(上哲)이 되고, 참 목숨 즉 진명(眞命)을 알고서 항상 맑게 숨을 쉬면 숨이 맑은 존재인 중철(中哲)이 되고, 참 정기(精氣) 즉 진정(眞精)을 보존하여 항상 몸을 튼튼하게 하면 몸이 실한 존재인 하철(下哲)이 된다.
이렇게 마음이 밝고 숨이 맑으며 몸이 튼튼한 사람은 상철(上哲), 중철(中哲), 하철(下哲)이 하나가 된 공(功)을 이룬 완전한 철(哲)이 되어 일신(一神)으로 되돌아가 가는 것이다. 즉 성통공완하면 하늘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상철이 되고, 중철이 되며, 하철이 되어 성통공완(性通功完)하려면,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을 통하여 한 뜻으로 되어 행하여야 한다. 지감, 조식, 금촉을 한 뜻으로 줄기차게 수련하여, 마음(心)과 기운(氣)과 몸(身)을 되돌려 참 본성(眞性)을 통하고, 참목숨(眞命)을 알며, 참 정기(眞精)를 보존함으로써, 세가지의 참(眞)이 하나로 되어 일신(一神)으로 회귀(廻歸)하는 것이다. 이 경지가 곧 성통공완의 경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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