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상처의 유효기간.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9/08 [13:23]

상처의 유효기간.

暻井 시인. | 입력 : 2015/09/08 [13:23]
▲ 희망찬 일출 광경.     © 暻井 시인.

 

 

[상처의 유효기간]

 

                              暻井.

 

거기에서
상처 받은 영혼 하나
슬픔 가득한 영혼 하나

비 맞으며 울고 있어요.

 

하늘도
바람도
사람도
그를 때리고 있어요.

 

그에게 미래를 씌워주고 싶네요.
그를 때리는 빛들을 쐬지 않도록요.

 

악기(惡氣) 쭈욱 뺀 아이로 돌아가
복수심 쫘악 지운 선인(善人) 되어
매일 기꺼워 미소 짓고
매시 즐거워 함박웃음 터트리고
매초 행복해 기쁨 노래하고 있네요.

 

슬픔은 2주 지나면 부패하고
고뇌는 딸국질처럼 사라지며
우울은 떠난 제비처럼 보이지 않더군요.

 

여기 미래에서 손짓해봅니다.
한 걸음에 그가 달려오도록 말입니다.

경남 함안 출생.
격월간 문학광장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등단.
계간 한국문학정신 문예비평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문예비평가 등단.
'한국문학대표시선' 공저 외 다수.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暻井 강욱규 시인

더보기

연재이미지1
시인. 언론인. 19년간 시, 소설, 수필, 만담 습작 (습작연재사이트: http://yard.joara.com/kwg217) 호: 暻井 (경정): 밝은 우물이라는 뜻이니, 곧 마르지 않는 밝음, 끊이지 않는 밝음이라는 뜻의 아호입니다.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광고
暻井 강욱규 시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