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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독립운동.

반민족 정신을 거부하는 것이 또다른 독립운동이다.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10/28 [17:46]

[시사/만평 詩] 독립운동.

반민족 정신을 거부하는 것이 또다른 독립운동이다.

暻井 시인. | 입력 : 2015/10/28 [17:46]
▲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광경.     © 暻井 시인.

 

[독립운동]

暻井.

사람은 두 번 고쳐살지 못한다고
죽음으로 말하셨지.

강자(强子)에게 빌붙어 이익 취하지 말고
그리하여 약자에게 갑질하지 말고
나라든 사람이든 그래야 한다고
민족에게 남긴 엄청난 혈채(血債).

몸으로 마음으로
갚기는 커녕 본받기는 커녕
부자와 강자를
강자에게 빌붙는 자에 또 빌붙는
불나방에 식충에 반민족행위자들만
떵떵거리며 잘 살고 호위호식 잘 사는

세상이 되먹지 못했으나
되먹으려련다.

바보천치가 되어도
저 썩은 무리들과 한 순간 한 푼 협잡 없이
그에 한한한 꼿꼿이 고개 세우고 가련다.

왜냐고 묻지마라.
그분들 말씀처럼
이래 살아도 한 번 저래 살아도 한 번
어차피 한 번 살지 않더냐?


 

경남 함안 출생.
격월간 문학광장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등단.
계간 한국문학정신 문예비평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문예비평가 등단.
'한국문학대표시선' 공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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