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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량의 시] 후회

정공량 | 기사입력 2015/12/17 [15:02]

[정공량의 시] 후회

정공량 | 입력 : 2015/12/17 [15:02]

 

 

 

 

 

후회

 

 

         정공량 

 

 

바위틈에 숨어서 피는 꽃을 본다

어디 살 때라곤 없어서

여기와 살고 있는 너를 본다

 

세상 때문이라고

너 때문이라고

 

말 잘 듣지 못해

말 잘 하지 못해

헤어진 너를 생각한다

 

너 때문이라고

너 대문이라고 원망한 수많은 날들

바위틈에 숨어서 피듯

지금 내 가슴 속에 숨어서

이제는 슬픔만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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