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정공량
바위틈에 숨어서 피는 꽃을 본다 어디 살 때라곤 없어서 여기와 살고 있는 너를 본다
세상 때문이라고 너 때문이라고
말 잘 듣지 못해 말 잘 하지 못해 헤어진 너를 생각한다
너 때문이라고 너 대문이라고 원망한 수많은 날들 바위틈에 숨어서 피듯 지금 내 가슴 속에 숨어서 이제는 슬픔만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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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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