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태 시인, 화순적벽 소재 활발한 창작활동 ‘호평'
‘화순 적벽’ 詩 이낙연 총리 부인 김숙희 화백 적벽 화폭에 담아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8/26 [10:4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국내 유명 인사들이 화순적벽을 방문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적벽을 소재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등 적벽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문순태(76) 원로 시인이 적벽을 탐방한 뒤 천하제일의 명승 ‘화순적벽’ 이란 제목으로 시를 지어 화순군에 기증했다.
문 시인이 노래한 ‘화순 적벽’ 제목의 시를 소개한다.
저 당당한 만고불변의 자존감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뛴다 압도당하는 힘에 눌려 납작 엎드리고 싶다 천하제일의 명승(名勝) 여기에 숨겨져 있었구나 사무치는 그리움에도 어루만질 수 없고 소리칠 수도 없다 조광조 최산두 김삿갓도 술잔 들고 노래했다는 눈물같은 사랑 상처 깊은 고향의 시간들 마음은 어느덧 강을 건너 암자에 앉아 합장하니 물속에 잠긴 본디 그 모습 언제 다시 건져올리려나
유명 화가들도 화순 적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낙연 총리 부인 김숙희 화백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개인 전시회에 ‘화순 적벽 앞에서’라는 작품을 전시, “적벽의 감동과 느낌을 잘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여름 휴가 때 화순 적벽을 찾은 유명 인사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장대섭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은 가족과 함께 적벽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이 적벽을 그토록 사랑한 이유를 알겠다”며 “철옹산과 동복호가 만나 이루는 장관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적벽, 주자묘, 정율성 모교(능주초등학교) 등 중국 관련 역사 문화유적이 많은 화순에 중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전병욱 중국 강서성 남창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대학생 30명과 함께 화순 능주 주자묘를 방문, 주자문화보존회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학생들과 함께 참배했다.
전 교수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주자 선생을 기리는 사당이 있는 곳은 대한민국 화순이 유일하다”며 “주변 정리가 완료되면 중국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24일엔 중국 절강성 청소년 교류단 31명이 화순을 방문, 능주 주자묘를 참배하고 정율성 모교인 능주초등학교 정율성 음악교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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