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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 구타로 병사 잡는 '해병대'

보도국 신종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2:07]

귀신 잡는 해병(?) 구타로 병사 잡는 '해병대'

보도국 신종철 기자 | 입력 : 2017/10/10 [12:07]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해병대의 구타·가혹행위가 타 군 대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귀신잡는 해병대. 자료사진     © 신종철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김중로 의원(국민의당, 국방위원회 간사)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각 군의 군형법 위반 벌금 수납내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형법을 위반하여 군사법원에 벌금형을 받은 인원은 해병대 69명으로 육군 28명, 해군 27명, 공군 24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해병대의 경우 벌금을 납부한 전체 인원 69명 중 68명이 ‘구타 또는 가혹행위’로 인한 벌금형으로 육군 9명(총28명), 해군 17명(총27명), 공군 6명(총24명)에 비해 압도적이다.
    
또한 벌금납부자 중 병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해병대는 전체 69명 중 64명으로 육군 22명(총28명), 해군 17명(총27명), 공군 9명(총24명)과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였다.
    
해병대 장병의 총 인원이 전체 군 장병의 3% 수준인 2만 여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실제 해병대 현장의 구타 · 가혹행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군 병사의 구타가혹행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는 구타·가혹행위로 인한 병사 징계비율이 타 군 대비 가장 높았다.
    
지속적으로 병영혁신 노력을 추진해온 해병대의 구타·가혹행위 징계비율은 2016년 47.6%에서 2017년 상반기 32.2%로 하락했지만 육군 25.6%, 해군 19.6%, 공군 17.5%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김중로 의원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병대가 구타·가혹행위와 같은 병영악습에 관대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통계”라면서 “특히 구타·가혹행위로 입건된 비율이 전체의 99%, 또한 병사비율이 94%에 달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해병대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국방부 주도로 해병대의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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