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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등 2건 문화재로

전남도,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등 2건 등록 예고도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10/24 [15:09]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등 2건 문화재로

전남도,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등 2건 등록 예고도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10/24 [15:0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전라남도는 근대문화유산인 영광 원불교 신흥교단 대각전, 목포 정광정혜원 등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되고,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과 근대문화유산인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등 2건은 등록 예고됐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문화재 제693호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처음 건립 당시 이곳에서 원불교를 믿는 지역민들이 주민 공동체로 시작해 활동하다 이후 원불교 교당으로 발전한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대각전 건축의 초기 가구 구조와 공간 구성 등 기본적 건축 형식에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96호 목포 정광정혜원은 1918년 세워진 사찰이다. 불당과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가 장방형 중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 건물에 예불공간과 생활공간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등 일본식 사찰의 독특한 평면구조와 공간 구성을 보여준다.

보성 법화마을의 안규홍박제현 가옥은 일제에 항거해 나라에 헌신한 공로로 머슴과 주인이 함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유일한 곳이다. 대한제국기 호남의병의 대표적 머슴 의병장이었던 안규홍(安圭洪1879~1910)과 안규홍 의병부대의 군량관이었던 박제현(朴濟鉉1871∼1909)이 살았던 곳이다. 안규홍 의병장이 약 20여 년간 담살이(머슴)를 했던 사랑채와 안규홍 의병부대에 군자금과 군수품을 지원했던 박제현의 안채가 원형대로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한말 의병장들의 생가나 주거지가 현재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선양할 역사적 교훈의 가치도 높다. 전국적으로 독립운동가 생가는 정읍 나용균 생가와 사당(등록문화재 제276호), 예천 윤우식 생가(등록문화재 제571호),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 경주 최부자댁(국가민속문화재 제27호)이 있다.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은 1920년 구례지역 상류가옥인 국포고택을 1987년 곡성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 전통한옥 건축형식을 기본으로 근대기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근대 건축기법을 부분 적용해 한옥의 시대적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근대기 활동 화가이자 남종화의 거장인 아산 조방원(雅山 趙邦元1926~2014)의 전통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위한 전승공간으로서 가치가 있다. 국포고택은 국포(菊圃) 김택균(金澤均1872~1945)이 1920년대 근대기에 건립한 가옥이다. 아산 조방원은 남농 허건(南農 許楗1907~1987년) 화백의 제자로서 남종화의 거장이다.

등록 예고된 보성 안규홍과 박제현의 가옥 등 2건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를 거쳐 의견 수렴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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