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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김연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특별 연사로 나섰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직접 연단에 올라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김연아의 발언은 정부대표 1인만 발언하는 관례에 덧붙여진 추가 발언이었다. 우리 측의 요청으로 유엔총회가 발언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연아는 2010 벤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한 발언을 영어로 4분간 진행했다. 그는 "두 차례 올림픽에 참가했고,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인종과 지역 등을 모두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감했다"면서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는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으로 또 한번 스포츠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를 포함한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가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연아의 영어 공부법도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초등학교 때부터 하루 3시간씩 영어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코치진이 외국인인 터라 통역비용까지 생각하면 비용이 부담스러운 탓에 김연아는 외국인 코치와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를 목표로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연아는 듣기와 말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영어공부를 했고 끝없는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반복하며 기초를 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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